미래와행복포럼, 21세기는 여성적 가치 존중받아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른 기독교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제2회 미래와행복포럼’(공동대회장 주선애 교수, 이광자 총장, 준비위원장 홍관옥 박사)이 지난 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한국기독여성모임이 주최하고 미래와행복연대(회장 최회원)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1부 오프닝, 2부 주제발표, 3부 애국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오프닝은 공동대회장 주선애 명예교수(장신대)의 대회사, 명예대회장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의 격려사, 정도출 목사(한기부 대표회장)의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명예대회장 방 목사는 환영사에서 “미래와행복포럼에서 앞길을 내다보는 의견을 마음껏 표현하고, 표현된 의견들을 기도로 승화시켜 더 큰 힘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대회장 주선애 교수는 대회사에서 “다가오는 통일과 민족복음화의 엄청난 역사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가까운 미래를 위한 준비가 우리 여성들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리 여성들이 새로워져 정의롭고 평화로운 교회와 사회, 아름답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비위원장 홍관옥 박사(한국기독교여성교육원 원장)의 사회로 이용희 교수(가천대학교 국제통상학과)가 ‘21세기를 향한 인터넷 선교사’, 임창복 명예교수(장신대)가 ‘기독교 발전을 위한 여성의 역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패널토의와 방청석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임창복 명예교수는 ‘기독교의 발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발표에서 “공격적으로 산업을 일으키고 전쟁으로 인해 국가 간 영역 쟁탈전이 빈번했던 20세기와 달리 21세기는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여성적 가치가 존중받고 여성의 사회 참여가 괄목하게 성장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21세기 여성의 역할로 ‘생명을 살리는 역할’, ‘평화케하는 역할’,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의 역할’, ‘고통받고 소외된 사람을 섬기는 섬김의 역할’을 제시하며 기독여성들이 이것을 잘 수행함으로 미래를 창출하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널로는 박선영 교수(동국대), 김미영 박사(세이지코리아 대표), 이기탁 대표(전국기독교신대원 북한선교연합 대표), 정성희 목사(국제교류협력기구 사무총장)가 참석해 이날 발표한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서서 애국가를 1절에서 4절까지 제창한 후 방지일 목사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