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순장, 지태영 총회장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순장 총회는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백암수양관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지태영 목사(한빛전원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전 총회장 유영섭 목사는 ‘분별력 있는 성숙한 총회’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와 한국교회가 내적인 분열과 외부세력의 흔들기로 중심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 오직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위기 속에 쓰임받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며 “교회를 교회답게, 기독교인이 세상의 빛이 되도록 하는 일에 우리 총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지태영 목사는 “앞으로 교단이 한층 더욱 발전하고 안정화의 길에 들어서도록 신학교육에 힘쓰며, 신실한 목회자 양성을 위해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총회장 직분을 맡기에 너무도 부족한 사람이 이 자리에 있어 송구스럽지만, 총회원 모두가 합심으로 도와준다면 반드시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건보고에서는 백암수양관, 학교법인 순장학원,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보고가 진행됐으며, 특히 백암수양관 매각 건에 대해서는 매각위원회에서 꾸준한 진척사항을 보이고 있음을 보고 했다.
이날 임원개선을 통해서는 부총회장 이재성 목사(신천교회), 박종선 장로(동천교회), 서기에 김동민 목사(창대교회), 회계에 김인근 장로(숭덕교회) 등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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