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과 한국교회 살리는 사명 감당, 참여 교단 확대 중점
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장총)가 지난달 2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경진 장로를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신임회장 박 장로는 “새봄에 새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한국장로회총연합회가 33기를 맞아 새롭게 출범한다”면서 “한장총은 현재 17교단 연합회로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한국교회 모든 교단이 참여하여 연합기구로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정남 장로의 사회, 김일랑 장로의 기도, 조성윤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영헌 감독(기감 서울연회)이 ‘성지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이 땅의 토양을 성지로 만들어가는 장로, 이 민족과 한국교회의 소망이 되고 살리는 장로들이 될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계준혁 장로와 이혜훈 의원(새누리당 최고위원)과 홍순헌 장로(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장)가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전하며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김정남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교단총대 소개, 사업경과 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회칙개정, 임원선거의 순서로 진행됐다.
각종 보고를 받은 후 회칙개정 처리에 들어가 기존 15개 분과위원회를 환경위원회와 다문화위원회를 추가하여 17개로 확대하고 명칭을 위원회로 바꾸는 개정안이 상정되어 통과되었으며, 임원선거에서는 회칙에 따라 고문, 공동회장, 대표회장, 총무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 의해 신임회장으로 추천받은 박경진 장로가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았다.
이어진 총무 최내화 장로의 진행으로 거행된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는 김정남 장로는 직전회장으로서 전임회장과 32회기 공동회장,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신임회장 박경진 장로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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