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중앙교회 창립 50주년 대회, 세속주의 종교다원주의 등 WCC 반대
한강중앙교회(최창규 목사)는 창립 50주년 맞아 지난 6일 동 교회에서 ‘창립50주년 희년대회’(명예대회장 신신묵 목사, 대회장 최창규 목사)를 개최, 지난 50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50주년(희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한강중앙교회 설립자인 신신묵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1963년 4월 7일 뜻을 같이하는 믿음의 식구들 11명이 감격 속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후 온갖 역경과 시련 속에서 반세기를 지나 오늘에 이른 것은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은혜”라고 회고하며 “앞으로 50년을 전교인들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주님의 지상명을 따라 지역복음화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최선을 다해 헌신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명구 감독 “50년을 맞은 한강중앙교회의 지난 세월 돌아보면 교회적으로나 교단적으로 참으로 보람된 사역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믿음을 바르게 하는 교회, 끝까지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될 것”을 축원했다. 축하와 감사의 시간에는 선언문 낭독, 비전선포, 새성전 건축 영상 보고에 이어 진영 장관(보건복지부), 성장현 청장(용산구청)이 축사를 전했다. 또한 창립자인 신신묵 원로목사와 전희순 사모, 권상윤 장로에게 오늘의 한강중앙교회가 있기까지의 헌신에 감사하여 전교인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강중앙교회는 이상길 권사가 발표한 선언문에서 “진리를 파수하는 파수꾼으로 세속주의, 자유주의, 에큐메니칼(wcc) 노선을 따르는 종교다원주의를 반대하며 손수한 복음주의 노선을 지향한다”고 선언하고, “민족복음화에 대한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민족복음화에 앞장서며, 주님의 지상명령을 지켜나가는 세계선교와 이웃과 세상에 소금과 빛 된 사명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고 천명했다. 한편 담임 최창규 목사의 집례로 가진 50주년을 기념한 취임식에서는 박영만 장로 외 6명을 새로운 일꾼으로 세웠다. 한강중앙교회는 1963년 4월 한강로3가 40번지 송득용 집사의 집에서 신신묵 전도사 외 11명이 모여 한강로제일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으며, 1969년 교회명을 한강중앙교회로 개명했다. 이후 여러번의 성전을 건축하고 증축했으며, 1997년 현재 성전을 짓고 입당했다. 2008년 신신묵 목사가 원로목사에 추대됐으며, 최창규 목사가 담임목사에 취임했다. 또한 그동안 해외 선교도 활발하게 전개해 온 한강중앙교회는 중국 등 세계 각지에 선교사를 파송했다. 2002년에는 베트남 판리예감교회, 2006년 베트남 메푸한강중앙교회를 건축하고 헌당했다. 대회장 최창규 목사는 이번 행사를 개최한 목적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한강중앙교회가 나아갈 방향 제시와 비전 선포, 온 성도가 다함께 결속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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