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선, ‘바른 미래목회 세우기’ 세미나 개최, 사모 역할 강조
‘바른 미래목회 세우기’ 세미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할렐루야교회 중성전에서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라라”(민18:5)을 주제로 개최됐다. 목사 임직 예정자, 목회자, 평신도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는 한독선연의 신학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복음의 보수적 순수성을 견고히 세우는 순교적 목회자, 소명에 순복하는 목회자, 미래적 가치를 창조하고 실천하는 목회자로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개강예배 후 시작된 첫날 강의에서는 김재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가 ‘신사도 운동의 핵심사상과 그 신학적인 이단성’, 최병규 박사(총회유사기독교연구소장)가 ‘이단들의 최근 동향과 주요 사상, 그리고 교회의 대응’, 신상우 목사(한독선연 이사장)가 ‘목사의 품격’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윤세중 목사(한독선연 목회국장)의 인도로 진행된 ‘헌신의 기도’ 시간에 참석자들은 목회자로서의 직분과 사명에 대해 묵상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둘째날에는 문희곤 목사(높은뜻푸른교회)가 ‘하나님을 시원케 하는 종’, 장헌일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가 ‘영성과 전문성의 두 날개’를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사모들도 함께 참석해 박철희 목사와 이은영 사모(함께하는가정운동본부)의 ‘행복퍼즐’(성령과 기질), 김종선 사모의 ‘연합된 부르심, 연합된 리더십’이란 주제의 강의를 듣고 앞으로 목회자 부부로서 목회를 위해 서로 돕는 동역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목회국장 윤세중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우리의 미래 목회가 단순히 부흥성장이 아니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바른 목회가 되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짧은 시간동안 만족할 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하겠지만 최소한 방향만이라도 제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목사는 사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모들이 단순히 동행하여 돕는 배필을 넘어서 돕는 사역자로 사모들을 격려하고 세우기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2박 3일간 실시된 세미나를 마친 목사 임직 예정자들은 오는 22일 목사안수를 받고 사역에 나서게 된다. 한편 한독선은 27회 목사안수 신청자 217명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목사고시, 인성검사와 심리검사를 바탕으로 한 면접 등의 심사과정 실시 56명을 탈락시켰으며, 최종 안수 예정자는 1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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