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문교회 설립 120주년 기념 찬양제
1893년 6월 미국 남장로 교회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충청, 호남지역의 최초의 교회인 전주서문교회(담임목사 김승연)는 올 해로 설립 1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일(토) 오후 7시 30분에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설립 120주년 기념 찬양제를 개최하여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다. 이 날 찬양제에는 약 1,200명의 성도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일규 집사의 지휘로 서문교회 연합찬양대(137명) 및 서문 챔버 오케스트라, 무지카 까메라타 심포니 오케스트라(44명)가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연주했다. 특히 1시간 30분의 연주가 끝나자 객석 여기저기에서는 환호와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일부 성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주서문교회 김승연 담임목사는 “찬양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들의 반응 중에 가장 기뻐하시는 입술의 열매이다”면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인 ‘천지창조’를 전주서문교회가 120돌을 맞아 성도들과 많은 시민을 초청해 연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시작 전 삼성문화회관 로비에서는 전주서문교회 설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 사진전 및 기념축하 작품전’을 마련, 서문역사의 발자취를 직접 눈으로 체험하도록 해 찬양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주서문교회는 교회설립 120주년을 맞이하여 6.2(주일) 1~3부 예배는 교회설립기념축하예배로 드렸고, 특히 3부 예배 시에는 교회학교 및 전 기관 연합예배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다. 그리고 이 날 오후예배(오후4시)는 교회, 기관초청축하예배로 전주서문교회가 설립한 예수병원과 신흥, 기전학교 등 설립기관 관계자와 16개 분립,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모교의 뿌리가 되는 전주서문교회 설립 120주년을 축하하는 뜻 깊은 예배가 드려졌다. 이 날 예배 및 행사에 총신대 정일웅 총장, 예장합동 부총회장 남상훈 장로, 온고을 선교회 회장 바울교회 원팔연 목사, 전라북도기독교연합회 회장 전춘식 목사, 호남협의회장 임건호 목사, 송하진 전주시장, 전북CBS 최인 본부장, 전주대 고건 총장 등 교회와 기독교 기관장, 단체장들도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