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교회 단기개척선교팀, 카자흐스탄 등록교회 지속 지원
광성교회(예장 백석측)는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루터교회, 신안정보통신 등과 함께 2013 카자흐스탄 단기개척선교에 나서,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전도활동을 펼치며 현지 교회를 도왔다. 이번 선교에는 광성교회 성도 36명을 비롯해 총 69명이 참여해 카자흐스탄을 총 25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중 광성교회 단기개척선교팀은 11개 지역을 담당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2011년 10월 통과된 종교법에 따라 성도 수 50인 이상되어야 종교단체로 등록되고, 등록 종교단체는 등록된 장소에서만 종교행위를 해야 하며 등록된 장소 외에서 종교행위를 하면 처벌받게 된었다. 이로 인해 이번 단기개척선교팀은 지역을 다니면 자유롭게 전도를 하는 것이 어려워 기존의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펼쳤다. 특히 카자흐스탄 내 소수 민족인 위그루 민족을 중심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했다. 단기개척선교팀을 인솔한 광성교회 박재신 목사는 "앞으로 저희 선교사역은 카자흐스탄 내 등록된 교회는 더욱 견고하게 세우고, 등록되지 못한 가정교회를 등록하도록 노력하며, 아직도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미전도 35개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광성교회 단기개척선교팀은 기존의 선교팀들과 달리 선교사가 없는 미 전도종족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가정교회를 세우고, 헌지인 사역자를 양성해 자체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운영 취지에 따라 광성교회 단기개척선교팀은 그동안 중앙아시아 중 카자흐스탄을 첫 번째 목표지역으로 선정해 올해로 7년째 선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런데 종교법으로 인해 중앙아시아 선교의 거점인 카자흐스탄도 막히고 있다. 그래서 광성교회는 새로운 선교지를 찾고 있던 차에 지난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 50만 따따르족에 대한 새로운 선교의 비전을 발견하고, 준비하고 있다. 박재신 목사는 “우크라이나의 50만의 미전도종족 따따르족은 소수 민족은 크림반도를 넘어 동유럽까지 넓게 흩어져 살고 있어 무궁무진한 선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현지 거점을 마련하고 선교팀을 모집하여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목사는 “따따르족은 우라나라와 문화가 비슷한 면도 많고, 역사적으로 연관관계가 있다는 설도 있다”며 따따르족에 대한 선교에 큰 희망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