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2013 한국교회 리더십콘퍼런스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목사)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2013, 한국교회 콘퍼런스를 제주 성안교회(담임 류정길 목사)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 윤리로 무장하라’는 주제로 2박 3일간 개최했다.
콘퍼런스 개회예배는 김희수 목사(구리성광교회)의 사회로 ‘파수꾼입니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 포럼 대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한국교회는 혼돈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방향은 건강한 교회를 위한 개혁운동이며, 개혁운동의 핵심은 교회 지도자의 철저한 자기개혁과 이를 위한 제도적 개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이사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 광성교회)는 “콘퍼런스를 통하여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개혁과 성숙의 미래비전을 심장에 새기며, 미래교회의 방향성을 한국교회와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 윤리로 무장하라’는 주제포럼에서는 이상원 교수(총신대)는 “목회자라면 돈과 성, 명예라는 세 개의 영역에서 평신도들보다 윤리적 수준이 월등히 앞장서야 한다”며 “생명윤리, 돈윤리, 성윤리, 환경윤리에서 제기되는 윤리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대체로 목회자들이 충분한 정보가 부족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상태에 있다”며 “동성애는 성경이 신약과 구약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있게 비정상적이고 죄악된 성습관으로 가르치고 있고, 보편적인 도덕 감정과도 조화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도 비정상적인 성적 관행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차별금지법 안에 동성애 항목을 집어 넣어서 법제화하려는 집요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법안의 문제점은 동성애를 이성애와 더불어 정상적인 성적 관습으로 규정하므로 동성애를 조장하고 우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전인적인 목회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목회자 자신들이 윤리적인 분석과 비평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과 훈련과 철저한 공부가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촉구했다.
양혁승 교수(연세대)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이상원 교수(총신대), 문시영 교수(남서울대), 이장형 교수(백석대) ,엄창섭 박사(고려대) 등이 나서 성경적 윤리와 최근 고교 도덕교과서의 동성애 조장사안에 대해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하여 시정을 촉구하기로 하고 성명서를 채택하였다.
매년 열리는 한국교회 리더십콘퍼런스는 차세대및 중견목회자와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해 한국교회의 이슈진단, 연합과 일치, 대안 모색 등으로 향후 한국교회의 방향성 설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은 오는 8월 30일 프레스센터에서 한, 중, 일 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동북아평화와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차 정기포럼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