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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장 합동중앙 정총, 총회장에 조갑문 목사 재신임2013-09-26 09:20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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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분규 조속한 마무리에 총력, 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교단의 제47회 정기총회가 지난 10일 총회회관에서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총회’라는 주제로 열려, 아직도 진행 중인 교단분규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총회원들의 뜻에 따라 현 총회장인 조갑문 목사가 재신임됐다.

총회장 조갑문 목사는 “이 총회는 오직 하나님이 주인인 총회”라면서 “앞으로 재정이나 행정에서 투명한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총회장은 바뀌어도 총회는 바뀌지 않는 든든한 합동중앙이 되게 하겠다”면서 “한 회기동안 고난 속에서 지지해주고 함께 해 준 모든 교단 산하 동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권오장 목사의 사회로 손문석 목사의 기도, 이기록 목사의 특송에 이어 조갑문 목사가 ‘하나님이 주인이 되는 총회’(대하 20:14~19)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조옥련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예수님의 명령을 대행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임원을 위해 기도하고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면서 “성직자는 국민의 정신적인 지주이며 삶의 교과서이기에 윤리가 땅에 떨어지면 안되고 높은 도덕성과 고도의 윤리가 요구된다. 매사에 하나님의 시집살이를 하는 합동중앙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찬예식에 이어 3부 회무처리에서는 각부 보고 후 이번 총회 현안을 위해 현 조갑문 총회장을 추대하여 재신임키로 했으며, 제46회 총회에서 결의, 구성된 ‘제 규정 정비위원회’에서 심의 및 제출한 사단법인 정관 개정 변경안을 승인했다.

또 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명실공히 든든히 서가는 총회가 되는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추진 위원장에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교단의 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추진해 온 은평노회(노회장 장영엽 목사) 이덕희 목사가 선임됐으며 추진 위원에는 교단 차원의 추진을 위해 전국노회장 및 전국 인준 신학교 학장으로 구성키로 했다.

교단분열 사태와 관련하여 합동중앙총회는 업무방해금지 본안 소송을 2013년 8월 2일자로 제소했다. 주 내용으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총회나 교단 이름으로 총회나 각종 회의 소집금지’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 명의와 엠블럼 사용금지’를 주문했다.

이날 선임된 임원은 총회장 조갑문 목사, 부총회장 손문석 전복순 이선옥 박은실 이여백 목사, 서기 권오장 목사, 회계 이덕희 목사, 회록서기 김윤익 목사, 총무 강정식 목사, 감사 안성봉 이덕수 김정자 이종득 목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