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환경지킴이'로 활동 선포
기독교환경운동연대(공동대표: 최완택 강용규 김정욱 오정현 이상진)는 2009년 한 해를 '환경지킴이'로 활약할 것을 선포했다. 이 단체는 △기독교 생태교육 안내서 발간 △녹색포럼 개최 △녹색교회 및 기독교생태공동체 정책개발 △생명밥상운동 캠페인 전개 △창조보전 기도운동 등이 올해의 주력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사막화 방지를 위해 몽골지역에 나무를 심고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홍보대사인 홍순관 집사와 함께 '지구살리기 7년 프로젝트 공연'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 공연은 월 2회씩 총 24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지난 1일은 남양주 다일교회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8일 제28차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업내용을 발표한 이 단체는 또 정부가 오는 3월에 착공할 예정인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성명서에서는 "하나님께서 인류와 생명이 기대어 살라고 만드신 강이 '녹색뉴딜' 핵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에 위협받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경제회복,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라 하나 오히려 심각한 생태계 파괴를 초래하고 경제 파탄으로 몰고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상임대표로 최완택 목사(민들레교회)를 추대하고 이상진 목사(황지중앙교회)와 강용규 목사(한신교회)를 공동대표로 추가했다. 또 부설기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소장으로 장윤재 교수(이화여대)를 위촉하는 등 새 임원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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