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북녘 땅에 생명의 식량 전하자
사순절을 맞아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북한에 '생명의 식량, 밀가루 보내기' 캠페인을 펼친다. 월드비전은 이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북한에 밀가루를 보내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교회 별 한 가정 2포대 밀가루 보내기'에 주력하고 '고난주간 금식헌금 밀가루 보내기 지원','교회 별 북한 동포를 위한 기도회'를 함께 진행한다. 북한은 현재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 북한 주민 2400만 명이 생존하려면 최소 식량 520만 톤이 필요하다. 하지만 올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은 4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외부에서 100만 톤 이상 지원받지 못할 경우 산술적으로 500만 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게 된다. 월드비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북한에 밀가루 1000톤 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약 5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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