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의 신선한 새바람
1호 새터민 가정사역자 배출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평생교육원(원장, 김향숙)에서 2009년 1월 19일(월), 38명의 가정사역자들이 배출되었다. 이번 배출자 가운데에는 1호 새터민 가정사역자, 중국 파송 가정사역자 등 특별한 전문가들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새로웠다.
이번에 새터민 가정에 수호천사가 될 1호 새터민 가정사역자 김길선 학우는 ‘한국에 있는 새터민 15,000명 중 결혼한 여자가 80%에요. 그들 중 북한에도 남편과 아이가 있고, 중국에 와서 고향으로 가려다 홀아비에게 팔려가서 아이 낳고 매 맞고, 또 한국에 도망 와서 다시 재혼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설사 북한에서 가족 다 같이 남한으로 내려왔다 해도 북한은 가부장사회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 이혼하는 가정들도 꽤 많아요. 우리나라 이혼율이 50%면 남한에 있는 새터민들의 이혼율은 70%정도 에요. 그 만큼 새터민의 가정문제는 심각합니다. 저는 남한에 내려와서 부부관계에 대한 교육은 하이패밀리에서 처음 받았습니다. 저희 가정도 큰아들은 직장 부적응, 작은 아들은 학교 부적응 등으로 힘들었는데 제가 변화되니까 집안이 천국 같아졌어요. 돈이 없어 공부 못하는 새터민들이 대부분인데, 저에게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제가 새터민들에게 가정사역을 알리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 북한 가정이 열리면 북한 가정사역 연구소를 세우는 게 제 마지막 꿈입니다.’라며 가슴 벅찬 포부를 밝혔다.
새터민 가정사역자 1호이기도 한 김길선 학우를 중심으로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에서도 앞으로 새터민 가족을 위한 맞춤 가정사역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국을 향한 가정사역 관심 증대 등 더 넓은 무대에서의 가정사역이 펼쳐질 초석이 다져지는 시간 이였다.
올해 개원 12주년을 맞아 이미 600명 이상의 정예화 된 가정사역자들을 배출해 온 본원은 2009년 2학기부터는 학점은행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제도적 장치로 확장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개강 세미나의 주제로는 “가정사역 미래정책 포럼”을 선정하여 미래에 다양화 될 가정을 대비해 대안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평생교육원은 2년 과정으로 가정사역학과와 상담학과로 구분되어 있으며, 2009년 1학기는 3월2일 개강세미나를 필두로 시작한다.
문의전화 : 02-2057-0033
● 문의: Tel 02)2057-0033(담당자: 김은정), www.hifamily.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