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육시설연합회, 기아대책에 6700만원 기탁
9일 부산시 어린이집 500여곳서 ‘사랑의밥그릇’ 저금통에
부산지역의 보육시설 어린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섰다.
부산광역시보육시설연합회(회장 부예숙)는 작년 10월부터 국제구호NGO 기아대책(회장 정정섭) 부산동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동심 담은 행복한 선물'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산지역 약 500개 어린이집은 3개월 동안 이 캠페인에 참여해, 9일 오전 기아대책에 성금 6천7백만8천560원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단순히 모금만 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에게 성폭력예방 인형극을 공연함으로써 성폭력 범죄 피해에 대하여 올바른 대처방안 및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인형극을 관람한 아동들에게는 기아대책 글로벌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기아지도 및 사랑의 밥그릇 저금통을 배포하여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색칠공부 프로그램과 함께 저금통캠페인을 진행했다.
모아진 기금은 지구촌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쓰이며, 부산광역시보육시설연합회를 통해 부산지역 어린이 복지사업비로도 지원되는 등 국내복지사업에도 쓰일 예정이다.
부예숙 회장은 “<동심담은 행복한 선물> 캠페인은 “부산광역시보육시설연합회와 산하 어린이집의 사회공헌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보육시설연합회는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 병들고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아대책과 <동심담은 행복한 선물> 캠페인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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