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아동과 가족, 봄 나들이 지원
소년소녀가장돕기 시행 1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 현)와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공동대표 김재열 이외 3명)가 서울지방변호사회 지하 대강당에서 후원아동 135명을 비롯한 총 208명의 가족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수도권지역 및 충남 아산, 전남 신안, 경남 마산, 전북 익산 등 전국각지에 거주하는 후원아동이 참여했다. 오후에는 에버랜드에서 후원 아동 및 가족과 단체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봄 나들이를 즐겼다.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소년소녀가장돕기운동은 IMF 등의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 아동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1999년 12월 첫 후원금을 전달한 이래 현재까지 참여회원 연인원 3,328명, 후원아동 연인원 2,273명이다. 소년소녀가장 및 결식아동 돕기 운동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05년 그 범위를 재감자 자녀로 그 대상범위를 넓혔고, 현재 후원 중인 아동들은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자녀,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아동들까지 망라하여 현재 총 308명의 아동을 후원 중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내는 1구좌당 5만원의 정성으로 모아져 후원 아동들에게 매월 10만원씩 전달된 후원금은 1999년 이후 현재까지 총 2,956,100,000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는 명절, 어린이날에는 쌀, 문화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
김진영 차장(nspirit@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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