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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북측에 교육 위한 책걸상 전달해2009-03-04 13:03
작성자 Level 8

C.C.C., 올해 첫 대북사업 시작
학생 교사 위한 책걸상 400조, 3천2백만원 상당 '지원'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올해 첫 대북사업으로 북한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한 책상과 걸상 각 200조, 3천 2백여 만원 규모의 대북지원을 펼쳤다.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지원은 지난 2월 11일 중국 심양에서 북한 대표단 민족화해협의회와 C.C.C.가 공동으로 작성한 합의서에 따른 것.
물품은 지난달 27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으로 보내져 신학기를 맞은 북한 학생들과 교사들이 바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지원은 남북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인도주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이번 대북지원은 C.C.C.가 10년 전부터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을 시작한 이래 40차를 맞는 물품 지원이기도 하다.   
담당 이관우 목사는 "남북한의 관계가 민감한 시기이지만 이 사역을 통해 양측의 관계가 개선되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또 "남북간 정치적 요소를 제외한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소유권보다 생존권이 우선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젖염소보내기운동은 이번 교육사업 이후에도 상중하반기를 나눠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젖염소 100마리와 산양유 가공 설비를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
한편 C.C.C.의 대북 교육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어학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칼라TV 200대를 북한 금성학원에 보냈고, 지난 1월에는 남북한함께살리기운동과 함께 노트 2만 권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