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정형기 목사2017-03-16 16:55
작성자 Level 8

잠 30:7-9 /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사람은 3종류의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돈의 힘으로 움직이는 사람 (육의 사람)
이런 사람은 무슨 일이나 사명으로 하지 않고 돈의 힘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언젠가는 떠나는 사람이므로 하나님도 큰일을 맡기지 않습니다. 마 6:24 말씀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했는데 하나님과 재물 중에 재물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2) 의리 때문에 사는 사람 (육신의 사람)
하나님을 믿기는 믿어도 의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해병대 사람들은 의리가 좋습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고 하면서 주일까지 빠지면서 일하는 것 보면 정말 의리는 좋습니다.
3) 믿음 때문에 움직이는 사람 (영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섬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주일은 목숨 걸고 지키는 성수주일 하는 사람입니다. 주일에 교회 안가면 수천만 원이 들어오는데도 이것을 손해 보면서 주일을 잘 지키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이 중에 어디에 속합니까?
“육신의 생각은 사명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롬 8:6)
도리어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게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영적인 사람, 믿음의 사람,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날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46:3-5)
오늘 본문은 아굴의 기도입니다. 어떤 신학자는 아굴이 솔로몬이라는 말도 하지만 아굴이 누구냐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아굴의 기도 내용이 중요합니다. 크게 두 가지로 기도한 것입니다.
1. 거짓을 멀리하고 진실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잠 30:8)
제가 76년도 금촌에서 개척하고 유명한 목사처럼 되려고 큰 꿈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햇병아리 목사였는데 “하나님 천 명의 성도를 보내주시옵소서”하고 1년 동안 기도했는데 10명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너무 힘들고 어려워 복권 한 장사서 성경책 속에 끼우고 매일 기도했습니다. 결국은 남는 것은 실망뿐이었습니다. 그때 크게 부흥이 됐다면 나는 교만해서 이단에 빠져 버렸을 것이고 복권에 당첨됐다면 나는 목사가 아니고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생각하면 천 명이 안 된 것이 복이고 복권 당첨 안 된 것이 응답인 것입니다.
여러분, 허탄한 꿈은 거짓말입니다. 금호동에 어느 젊은 목사는 꿈이 큽니다. 그 꿈은 개척교회 8천 교회 개척한다는 꿈입니다. 1년이 52주인데 100년 동안 1주에 한 교회씩 개척해도 5천 교회인데 1년에 한 개도 어렵고 평생 100개도 어려운데 8천 교회 세우는 게 꿈이라고 하니 너무 과장된 꿈같아요. 이것이 허턴한 꿈이요 허탄한 거짓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 주신 일인가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목사로 부름 받지 않았으면 지금이라도 그만둬야 복을 받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고생하다가 겨우 구원받든지 아니면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목사나 성도의 기본은 거짓말 안 하고 진실한 것입니다. 진실이 없고 거짓말 잘하면 기본이 안 된 목사입니다.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겠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 (신 6:18-19)
저는 두 가지 좌우명을 가지고 목회를 합니다. 1)약속입니다.  2)정직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인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계 22:15)
이 아굴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어 지기를 축원합니다.
2. 부하게도 마옵시고 가난하게도 마옵소서
이 기도는 얼핏 생각하면 우리 마음에 안드는 기도입니다.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는 아멘 하지만 “부하게도 마옵시고”는 아멘 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욕심부리지 말고 살아갈 때 행복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에 모든 문제는 욕심 때문에 일어납니다. 죽고 죽이고 감옥에 가고 이 모든 일이 욕심 때문인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 1:15)
많이 가진 것 큰 권력을 얻는 것 부하게도 마옵시고 했는데 부라는 말이 꼭 물질적인 것 만 부가 아닙니다. 많이 배우고 많은 명예를 가진 것도 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부하게 되면 교만해질까 염려스러운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에 힘이 들어가고 교만하고 오만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가난할 때는 어려운 사람 가난한 사람 잘 도와주던 사람이 부하게 되니 너무 교만해서 악을 행하다 감옥에 간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굴은 너무 가난해서 죄를 짓지 말게 하시고 너무 부해서 교만치 말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이 기도가 죽기 전에 하나님께 응답이 되는 기도,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되어 지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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