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8개국 일주 자전거 대행진' 떠난 한국인들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유럽8개국 일주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12박 13일간 진행 중이다. 기독교사회책임과 국제의원연맹(IPCNK) 등의 공동 주최한 이 행진은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덴마크 등 8개국 10개 도시를 돌며 중국대사관 앞에서 혹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 등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한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목회자 부부를 중심으로 30여명은 이 일정 동안 각국 의회와 유럽의회· 국회의원들과 유엔 본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세계교회협의회 등을 방문해 탈북난민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또 독일 베를린 장벽 앞에서 탈북난민 강제송환반대를 위한 기도를 드리고 베를린 장벽에 탈북난민 강제송환반대의 소원을 담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 이탈리아 의외 앞과 콜로세움 앞에서 캠페인을 벌인 후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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