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나무성품학교... '한국성품협회' 설립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감사, 순종, 인내 등 12가지 성품을 훈련시키면서 '성품교육' 을 알리고 있는 좋은나무성품학교(대표 이영숙)가 '최근 한국성품협회(대표 이영숙 박사)'를 설립했다. 지난 16일 동 학교는 본부(서울 잠실)에서 한국성품협회 설립식을 갖고 하나님의 성품을 전하고 교육하는데 전념할 것을 선포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좋은나무성품학교'는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절제와 경청교육을 주도해 자녀교육의 새 모델을 제시해 왔다. 지난달 18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성품협회'로 인가를 받은 동 학교는 향후 유아뿐 아니라 성인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성품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또 목회자를 대상으로 성품컨퍼런스를 실시해 말씀 중심의 성품 회복운동을 전개하고 신학대학에 성품목회학을 개설, 예비 목회자들에게도 성숙한 성품을 지닌 목회자를 양성해 나갈 계획을 갖는 등 포부가 대단하다. 이 대표는 "일찍부터 교육기관이나 사회, 그리고 가정과 교회들이 아이들의 성품문제에 관심을 갖고 더 좋은 성품을 가진 이들을 교육시켜 세상을 변화시키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품협회는 성품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 조지아크리스천대학교(총장 김창환)와 협약을 맺었다. 조지아크리스천대학교는 기독교교육학과에 성품교육 과목을 개설,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방학 동안에는 계절학기 과정을 개설해 한국의 성품학교 학생들이 미국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2년 동안 12과목을 이수하면 학교로부터 32학점을 인정받는다. 자격증 발급에 한했던 기존 교육이 학위 인정으로 확대돼 성품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좋은나무성품학교는 12가지 주제 성품을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품교육을 진행해 왔다. 성품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별력을 기르게 된다. 공감대와 분별력을 형성한 아이들은 강요나 지시 속에서 주어진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닌 스스로 선택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며 생각하게 되도록 이끄는 것이 이 교육의 목표다. 성품학교는 교회와 학교에서도 성품예배와 세미나를 개최해 성품교육 확대를 모색 중이다. 한편 성품협회는 오는 24일 성품학교 본부에서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김진영 차장(nspirit@hanafo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