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사회 인사 및 교계인사 동참
연말이 깊어지고 있다. 구세군대한본영은 자선냄비의 종소리를 더욱 힘차게 울리며 모금의 열기를 십시일반 모으고 이다. 구세군 백승열 사관은 "지난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손수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봉투를 넣으며 모금상황을 물었다"면서 "연일 정치지도자 사회 각계 인사, 교계인사 등이 자선냄비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서울 명동 입구에 마련된 자선냄비 모금장소에는 구세군 전광표 사령관과 NCCK 전병호 회장, 예장 통합 조성기사무총장, 시독교서회 사장 정기강 목사, 기장 총무 배태진 목사, 감리교선교부 총무 이원재 목사 등이 1시간 동안 자선냄비의 종을 울리며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구세군 전광표 사령관은 시민들에게 “경제적으로 힘든 시대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 달라”면서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23일에는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이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봉사에 참여했다. 특히 같은 날 4시 반에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자선냄비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또 24일에는 국민은행이 1억원의 후원금 전달식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했다. 구세군대한본영은 이달 1일부터 전국 76개 지역에 자선냄비를 설치했다. 올해 자선냄비 모금 목표액 40억원 중 현재 24억여 원을 모금한 상태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김진영 기자(nspirit@hanafo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