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의 학문화, 대중화, 세계화 위해 노력할 터”
지난 20여 년간 성경통독 운동을 이끌어온 성경통독원(대표 조병호 박사)이 경기도 가평에 ‘성경통독원’을 개원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에 위치한 성경통독원은 4300㎡(3000평)의 대지 위에 세워졌다. 본관은 1층 통독실(300㎡)과 2층 숙소(165㎡)로 구성됐다. 본관 뒤편에는 자연을 만끽하며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야외 스탠드를 갖췄다. “성경통독원은 하나님이 주인공인 이야기 성경을 그 구절 하나만 붙드는 것이 아닌, 전체를 읽어보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올라오는 곳으로 지었습니다. 자신의 분주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은 어떠한지에 귀를 기울이는 곳입니다.” “통독원은 그동안 기독교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기도원이나 수양관과는 다르다"는 대표 조병호 박사는‘성경통독원’을 통해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갱신을 꿈꾼다. 이 꿈은 통독원 건축과 함께 시작된 것이 아니다.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땀과 눈물로 흘려낸 꿈의 열매다. 그는 통독원이 성경통독의 세계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길 늘 기도해 왔다. 그 기도의 결실처럼 향후 통독원에서는 ‘성경통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매년 여름과 겨울,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숲과나무성경통독 정기집회’가 상시적으로 마련되는 것은 물론, ‘구약 성경통독’, ‘신약 성경통독’, ‘모세오경반’, ‘사복음서반’, ‘역사서/예언서반’ 등 범위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 뿐 아니라, 교사와 법조인, 청소년과 대학생, 장년 등 참석대상별 성경통독 프로그램, ‘금요철야성경통독’, ‘시편 통독과 찬양집회’ 등 특별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한편 성경통독원은 지난 1일 새 건물에서 개원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이광선 목사와 한국찬송가공회 총무 박노원 목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권복주 장로 등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성경통독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김진영 차장(nspirit@hanafo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