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주영훈 등 컴패션밴드, "사랑에 더 앞장 설게요"
국제어린이 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의 후원자들로 결성된 '컴패션밴드'가 앨범을 발매했다. 컴패션밴드는 차인표-신애라 부부, 주영훈-이윤미 부부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 봉사 밴드로 '100% 자원에 의한 100% 기부밴드'다. 이들은 지난 20일 서울 기아자동차 압구정 사옥에서 컴패션밴드 1집 '러브 브리지' 쇼케이스를 갖고 생명을 구하는 앨범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 앨범은 모든 연예인, 프로듀서, 엔지니어, 쟈켓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안무가 등은 100% 전원이 무료로 참여했다. 컴패션 타이틀 곡은 '사랑하기 때문에’는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 멜로디를 썼다. 수익금은 100% 전액, 컴패션 어린이를 돕는데 기부된다. 특히 한국 후원 어린이들이 7천명이나 되는 필리핀의 재해 기금으로 가장 먼저 쓰여질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비롯해 심태윤, 황보, 엄지원, 예지원, 유선, 박시은, 나오미 등 밴드의 일원 모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컴패션 밴드 멤버 차인표 씨는 "앨범 구입는 굶주린 어린이의 한 끼 식사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만든 앨범을 우리가 선주문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앨범은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앨범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타이틀 곡인 ‘사랑하기 때문에’의 음반 발매에 앞서 소속 연예인 등 100여 명이 출연한 뮤직 비디오도 눈길을 끌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밴드 소속 연예인 뿐아니라 션, 정혜영 부부를 비롯해 박예진, 구준엽, 송은이, 정가은, 윤유선, 최윤영아나운서, 오상진 아나운서 등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6년 배우 차인표 씨가 전세계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고자 결성한 '컴패션밴드'는 차츰 후원자들이 늘어 현재는 120여명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났다. 이 밴드는 지난 3년 반 동안 무려 120차례가 넘는 무료공연을 펼치며 수익금을 전세계 수만 명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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