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 '영곡(靈谷) 봉사상' 시상식 개최
(사)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이사장 이승영, 대표회장 김영진)이 지난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 5주년 기념 제1회 영곡(靈谷) 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감사예배에서 국제사랑재단 총재 김삼환 목사는 설교를 통해 "기독교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신앙을 갖고 있다"며 "전국민의 70%가 봉사하는 일에 참여한다면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국내부문 수상자 김범일 교장(신림가나안농군학교 교장)은 "아버지(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김용기 장로)의 뜻을 따라 기도하며 굶주린 이웃을 위해 일해왔다"며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며 1931년 봉안이상촌운동으로 계몽운동을 시작한 김용기 장로의 뜻을 따라 가나안농군학교는 현재까지 국내, 해외 수많은 사람들에게 종교와 이념, 인종을 초월해 소외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왔다. 일제 36년의 억압 통치의 비극 속에서 황폐화된 농촌과 수대를 거처 이어온 가난의 대물림, 문맹률 등의 해소를 위해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하면서 현재까지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국제부문 수상자인 '빌리그래함 재단'은 영상을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재단은 1992년 4월 북한을 첫 방문, 고 김일성 주석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고 한반도 평화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이 재단은 지구촌의 기아와 소외지역 지원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북한, 아프리카 등에 오지선교, 식량지원, 강대국의 최빈국 지원요청 활동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진영 차장(nspirit@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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