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연, 장기기증 협약식 맺어
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박정호 장로, 이하 한장총연)가 장기기증운동 활성화에 뜻을 모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 목사)와의 협약을 체결했다. 구랍 28일 오전 10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생명나눔운동' 공동 캠페인을 기념하는 예배로 시작됐다. 예배에서 박진탁 목사는 "한장총연이 자신의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교계에 큰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 대표는 15개 교단 22만명의 장로들과 소속교회들이 '사랑의 장기기증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작성했다. 이 자리에서 한장총연 임원인 이은봉, 박승원, 엄원훈 장로는 솔선수범으로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면서 생명나눔운동의 전령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생명나눔운동' 협약 체결을 한 박정호 장로는 "고통받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그리스도의 깊은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생명과 사랑을 나누는 일이 22만 장로들 안에서 더욱 크게 부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장총연은 이달 12일 실행위원 모임을 열어 단체로 장기기증서약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교회 22만 장로들과 함께 생명나눔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진영 기자(nspirit@hanafo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