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연수원장 박영찬목사 교단대통합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예기치 못했던 사건들이 발생하여 원치 않는 곤란을 겪으면서도 이를 통해 교훈을 얻고 진리 안에서 행하려 하는 여러분은 더욱 결속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힘차게 사역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들이 이렇게 모인 목적은 국가를 위해 그리고 총회원 단합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본교단 정기총회가 끝나기 바쁘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총회)상임대책위원장'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28일과 6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총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여러분도 받아 보신 줄 압니다. 본 교단 실행위원회에서는 그들을 불법단체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러자 자신들이 "불법단체가 아니라 교단통합완성을 위한 모임입니다" 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6월 30일 총회원들의 휴대폰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7월 2일 그들이 기도회라는 명목으로 인천순복음교회에 모여서 결국 교단을 세웠습니다. 이런 행위를 어떻게 우리가 해석해야 합니까? 한 두 살 먹은 어린아이들도 아니고 적어도 수 십년 목회를 하고 교단의 중진역할을 했다고 하는 이들이 모여서 이런 무법한 일을 하였습니다. 교단을 만들려면 준비위원회가 만들어 지고 설립광고를 하고 창립총회를 열고 헌법을 만들고 임원선출을 하는 등의 과정과 절차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슨 대책위원회라는 불법 조직을 급조 하여 자기들끼리 인선위원회를 만들고 임원자리를 나누어 가져 교단을 하루 아침에 만들다니 괴상망측한 일입니다. 초등학생들이 들어도 기가 막혀 웃을 일입니다. 그리고 도대체 교단통합완성을 위한다니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입니까? 교단통합이 아직 안되었다는 말입니까? 우리가 잘 아는 데로 2007년 10월 1`5일 교단대통합 감사예배와 선언대회에서 세 교단 총회장이 강대상 앞으로 나와서 함께 손을 잡고 팔을 번쩍 들면서 교단대통합이 되었습니다 라고 크게 외쳤고 총회원들과 성도들이 아멘으로 화답하며 우레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장면이 찍혀 있는 기록 사진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행한 예배며 선언식입니다. 누가 무어라고 해도 교단통합이 완성된 것입니다. 그 후에 이탈자들이 생겨났다 하여도 그것이 역사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며칠전인 7월 3일에 통합완성을 위해 따로 교단을 세웠다니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리입니까? 이런 분들이 우리 교단에서 과거에 총회장, 총무였으니 사실 타교단 보기에 부끄러울 뿐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저보다 현명하신 여러분들은 그런 일에 대해서 더 잘 판단하실 줄 압니다. 그들이 스스로 '통합교단상임대책위원' 이라고 하는데 무슨 법에 근거해서 대책위를 만들었으며 대책위원장을 임명했느냐 말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바로서야 합니다. 성경 마태복음 5장 37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하였습니다. 지난 6월 30일 전화를 받으니 "목사님, 우리 모임에 오셔서 격려사를 해 주시지요" 하여서 "내가 거기 무엇 하러 갑니까? 내가 물어봅시다. 최 목사님은 총회임원, 실행위원, 그리고 상임운영위원으로서 그 모든 회의에 다 참석한 것으로 압니다. 개정안을 반대하려면 그 회의 때 하실 것이지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후에 왜 문제제기를 하고 모임을 가집니까?" 하였더니 그분의 말씀이 "반대했습니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실행위원회와 상임운영위원회에 참석했습니다. 반대가 없었습니다. 임원들에게 물어 보니 임원회의에서도 반대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 놓고서 어떻게 불법이라고 합니까?" 했더니, 그분은 자기가 전화를 걸던 내가 걸던 항상 그랬듯이 자기가 필요한 말만하고 딱 끊어 버렸습니다. 회의법도 헌법에 근거합니다. 만약 회의 절차가 헌법에 어긋났으면 규칙발언하면 상정된 법안도 무효가 됩니다. 회의 시에 그런 발언할만한 일이 없었고 절대다수 혹은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들이 공연히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발언권을 가지고 회의에 참석하였으면 그 자리에서 옳으면 옳다 하고 그르면 그르다고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단총회는 교단헌법에 의해서 운영되어야 합니다. 7월 2일 인천순복음교회에서 기도회로 모인 것을 총회로 간주하고 다음날 대책위원회가 인선위원회를 구성하여 교단임원을 선임한 것을 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두말할 것 없이 그것은 불법입니다. 헌법을 완전히 무시해 버린 불법행위 입니다. 이는 악으로 좇아 난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37절의 말씀은 복음사역을 위해 일할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당부한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법도를 좇아 행해야 하며 헌법과 회의법을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법에 근거하여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해야 합니다. 불법단체가 헌법을 무시하고 만든 교단은 불법교단 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에 보면 "한 사람이면 패하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한다"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승만초대대통령의말씀이생각납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라고 역설하였습니다. 통합된 우리교단 총회는 적법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이룩된 것입니다. 교단을 분열시키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단합하여 전진하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날 주한 일본 대사 가네야마 씨가 임기를 마치고 귀국할 때에 한국의 어떤 신문기자가 한국사람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이 일대 일로 겨루면 백이면 백 한국사람이 이기지만, 한국사람 세 사람이상과 일본사람 세 사람이상이 겨루면 백이면 백 한국사람이 집니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우리 한국 사람이 고쳐야 할 특이한 성격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우리 속담이 생겨난 것입니다. 친한 사람이 잘되면 박수를 쳐주고 축하를 해주고 더 도와 주어야 하는데 도리어 허리 춤을 잡고 끌어 내리니 참으로 고약한 심보이며 나쁜 습성입니다. 교단이 통합되었으면 헌법대로 세워진 대표총회장님을 도와서 힘을 합치고 뭉쳐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지난번 경남지방회 모임에 대표총회장님이 방문하셨는데 그 때 지방회장님이 "이렇게 어려울 때 대표총회장님과 힘을 모아 뭉쳐서 나아갑시다" 하니 전부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름답고 복된 정경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이 시간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권능이 부어져서 총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힘차게 전진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사야서 41장 10절에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두려워 하지 맙시다. 불법교단에서 오늘 아침 국민일보에 게재한 광고를 보니 허위를 사실처럼 말하였고, 명단에는 불법 모임에 전혀 참석치 아니하였고 그들의 행동을 지지하지도 아니한 분들의 명의도용까지 하였는데 왜 그러는지 한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행위는 교단총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일이며 무고하게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놀라지도 맙시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우리를 도와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허위낭설로 교단총회를 분열시켜 흩어지게 하는 것은 마귀가 하는 일이요 진실을 좇아 뭉치게 하는 것은 성령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하였습니다. 여기 모이신 분들은 거짓말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 입니다. 그런데 저 사람들은 거짓을 지어내어 말하기를 좋아하고 잘합니다. 저쪽에 소위 총무 라는 자리를 맡은 고 목사님이 제게 전화하였습니다. 내가 그에게 묻기를 "그러면 대표총회장님께 건의를 해서 제59차 총회에서 개정된 헌법을 폐지하도록 하면 대책위원회를 떠나 돌아오겠느냐" 했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분명히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곧장 내가 대표총회장님께 전화 해서 한 30분 동안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표총회장님께서는 총회원들이 싫어한다면 그 법이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 하면서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법을 대표총회장이나 누구라도 마음대로 폐기 할 수 없으니 내년 총회 시에 폐기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흔쾌히 대답했습니다.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폐지하도록 하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이야기를 고충진목사에게전달했습니다. 그랬더니 감감 무소식입니다. 이를 볼 때 그 사람들이 개정된 법을 문제 삼는 목적이 실은 다른데 있다는 것이 분명하게 들어 난 것입니다. 결국 교단을 만들고 말았지 않습니까? 그 본색이 들어 나고 말았으니 다른 설명이 더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성경 이사야서 40장 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하였습니다. 태풍이 불어오면 까마귀 같은 새들은 제대로 날지 못납니다. 아주 작은 새들은 태풍을 피하지 못하면 죽습니다. 그런데 날짐승의 왕이 되는 독수리는 어떻습니까?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했는데 독수리는 태풍을 만나면 크고 강한 날개로 그 태풍을 이용하여 힘 안들이고 더 높이 올라갑니다.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교단총회에 태풍이 왔습니다. 까마귀 같은 사람들은 우왕좌왕 하겠지만 독수리 같은 사람은 다릅니다. 교단에 불어온 태풍을 우리 모두가 결속하고 힘을 합해서 잘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을 잘 활용하면 힘이 덜 들고도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목회자가 되시고 교역자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교단총회에 속한 모든 교역자와 성도들은 결속해야 합니다. 성경에 삼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삼겹줄은 세 가닥을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과 모든 목회자들 그리고 성령님이 함께하는 삼겹줄이 되면 마귀의 어떤 세력이라도 우리를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승리는 우리 것이 됩니다. 우리 교단은 건전하게 발전하고 부흥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총회원 여러분, 정직과 진실을 따라 행하십시다. 통합된 우리총회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결속합시다. 그리하여 모두 하나님께 인정 받는 성공적인 사역자로서 전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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