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지치는 일이 없다. 늘 새 힘이 넘쳐신다.
더구나 경천동지할 예수님의 부활주일기념이야 말로 언제나 기뻐, 에너지와 엔 돌핀이 배나 더 솟구치는 날이다. 그러한데 2010.4.4. 부활주일 새벽은 더더욱 유별나다. 이유는 광화문(시청 서울광장)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부활주일 새벽연합 집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이 어인 반가운 일이냐? 통합교단을 앞장서서 다 이루어 놓고는 무슨 심기가 조금 불편했는지?
아니면 잠시 바람을 쉬이려고 나들이하였는지? 따로 자그마하게라도 딴 살림을 차려 볼듯하다 하여 놀란 필자는 그러지는 말자고 분리 떠나가려는 어른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며 씨름(손 배 재판을 말함)을 하다 싶게 하였으나 하나 되게 끌려오는데 만만치 않았고 버거웠던 바로 그 어른이 부활주일 새벽에 광화문에 오시어 부활주일 연합예배 강단에서 “ 용서하고 하나 되어야 한다.”는 정말 정곡을 찌르는 적중 명 설교 말씀을 선포하고 있어 얼마나 은혜가 되었는지 모른다. 은혜 받으려면 다 그런 것이지만 특별히 금년 부활주일 설교는 이원희 목사만 독점하여 귀 기울려들으라고 말씀하는 것 같았다. 금년에는 이 웬 길조의 징조이냐? 2007.5.22. 통합교단을 완성시킨 만 1년 만인 2008.5.20. 공고 된 정기통합총회 장소에서 벗어나서 주차장으로 팽하니 달려 나가 따로 국밥 같은 따로 교단을 만든다고 법석을 떨었던 박가 그 어른이 어쩌자고 광화문에 오시어 설교 다음순서에 “화해와 일치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대표기도를 하여 순진 무궁한 필자는 은혜스럽다 말고 그만 얼마나 놀라버렸는지 모른다. 가슴이 다 두근두근 벌렁벌렁 거려, 배를 쓰러내려 진정시켜야 했다. 서울 부활주일 연합예배에 광화문에 오시어 설교하시고 이어서 대표 기도하신 두 어른이 하늘로부터 총명이 돌아와 금년에는 본인들이 손수 만든 통합교단에 복귀하여 한국교계에 하나된 것을 한번 보여주고 말겠다는 작심이고 선언인가? 아니면 계시인가?
설교와 기도순서가 끝 난 후 그 자리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피와 찢긴 살을 기념하는 성찬식이 거행 되었다. 어머나! 세상에! 세 교단이 하나 되었다는 결심의 표시인 잉크로 쓴 서명은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헌 신짝처럼 내어 패대기쳐버렸으나 예수님이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 주일날 아침새벽에 하나 되어야 한다고 하나님 앞과 성도 앞에서 말씀 선포를 하고 또 기도를 하고 예수님의 살과 피로 성찬식 인을 치고 다짐을 한 것은 절대로 내어 패대기칠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하는 이야기이다.
성경에는 “너희 입에서 낸 대로 행하라”(신32:24) 예수님 다시 사신 부활주일 새벽에 예수님 앞에서 설교하고 기도한대로는 행하라 하신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신1:34) 두 어른과 그 아래 일행들이 금년에는 여하한 이유와 조건 없이 본인들이 손수 완성시켜 놓은 통합교단으로 성경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속속 복귀 할 것임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했다. 천안함을 함수 함미로 두 동강내어 놓듯이 만세반석 같이 하나 된 통합교단을 조금씩 찢어 탈퇴를 하여본 결과가 무엇을 얻었고 무슨 실익이 있었는지 냉정히 결산을 살펴보아서도 오늘 설교 혹은 기도와 같이 통합교단으로 복귀만이 길이다. 광화문에서 엄숙한 부활주일날 새벽에 다시 사신 예수님 앞에서 두 어른이 한 말 곧 설교와 기도는 또 장난이거나 허언 헛소리 아닌 묵직하게 무게가 실려 있는 계시로 믿고 싶기 때문이다. 2010.4.4. 인권존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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