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속을 파내는 준비
‘배는 뜨기 위해 자기 속을 다 파낸다. 너는 뜨기 위해 속을 다 파내 본 적이 있는가? 변명은 하지 마라. 운이 있다고 하나 그 건 준비 된 자의 덤일 뿐이다.’ ‘준비’라는 제목의 어느 시인의 시를 읽은 기억이 난다.
2010.2.26. 오후 1시 온 국민은 천근같은 무게로 짓누르는 중압감의 긴장과 염려를 하면서 TV 화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김연아의 금메달은 국가 자존심상 양보 할 수가 없어 ‘행여 아차! 하는 실수연기는 없어야 하는데’ 라는 모두가 마음을 조이며 속을 태우고 있었다. 필자의 경우도 아침부터 주님 붙잡아 주소서 라는 기도가 절로 나올 지경이었다.
그러나 정작 벤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의 링크에서 연기를 하는 김연아는 나비처럼 깃털처럼 공중을 가볍게 나는 듯 연기를 해서 채점을 하는 심판관들을 무아지경에 빠뜨렸다고 한다.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경기의 연기 자체가 세계인을 감동시킨 한편의 세계적인 대 명작 예술 드라마 공연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제 20세 꿈 많고 채울 것이 많은 연아의 나이에 준비로 배처럼 속을 많이 다 파낸 증거이다.
2. 김연아의 경건을 위하여 준비된 어머니 박미희(51)
경건과 거룩이 없이 사람을 감동시킬 명작을 이룬 예가 이 세상에는 없다. 하나님이 붙잡아 주는 경건과 거룩이 없이 무엇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졌다고 하면 그것은 일순간 사람을 속인 사기이다.
생각하여 보라. 세상 즐기고 싶은 30대 중반의 연아 어머니, 한창 또래들과 놀고 싶은 연아 가 무슨 재미로 모녀가 14년간이나 차가운 체육관 스케이트장이나 찾아다니고 빙판에 엉덩방아를 많이 찍어 멍든 허리와 엉덩이에 침을 꼽는 통증아픔을 참아야 했는가? 게으름을 독려하는 어머니, 어머니의 마음을 몰라주는 딸, 사춘기의 딸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14년 간 하루하루 딸과 전쟁을 치렀다고 하나 이는 실로 하루하루 경건과 혹은 거룩함과 전쟁을 내면적으로 치룬 것이다.
3.잘 만났고 잘 배운 빙상 경기 경험이 많은 스승 브라이언 오서 준비
사람은 누구나 보고 배우는 천재들이다. 흡인력의 천재들이다. 누룩과 함께 하는 밀가루는 별수 없이 곰팡이가 묻어 누룩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꼭 김연아만이 아니다. 반대로 누구나 좋은 스승만나면 스승 닮는 인물이 된다는 것이다. 고로 우리 모두는 한편으로 교육자이고 스승이다. 미래에 오늘의 우리 닮고 배운 미래인들이 이 세상에 범람한다는 것이다. 유랑 민족으로 세계 떠돌이 신세 유대인들이 노벨상을 179명이나 탄 승리비결도 하나 같이 부모가 거룩하고, 부모가 스승이 되며, 자녀 교육을 학교에 맡기지 않고 부모가 책임지고 맞는 유대인인성교육주의가 그 비결이다.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부모나 스승을 절대로 닮고 배워간다는 것이다.
4. 교단도 속을 파내어 비우기만 하면 웃음이 넘치는 명품교단이 될 것인데
후대 자자손손이 물려줄 총유재산 총회회관과 HS대학교를 왜 개인이 사유화 하고 싶어 그토록 검은 마음 흑심을 갖는가? 왜 스승의 자리에서 사취하는 모범을 보여 후진들이 닮고 싶어 광란을 부리게 하는가? 그건 도저히 절대적으로 성공 할 수 없어 실패하고 말 그 사욕은 버리고 정직하게 통합교단 내에 제 자리에 제발 좀 가져다 놓으면 신앙인으로서 곱게 보이지 않는 반목 이탈 분리 등의 문제가 다 해결 되고 통합교단으로 모두 복귀하는 문제도 저절로 아름답게 해결이 될 것인데 말이다. 우리 교단은 속을 파내어 모범을 보이는 스승이 그립고 성령님의 생명력은 없었지만 최소 한 종단에서 생애를 마친 한 성직자 만큼이라도 속을 다 파낸 스승이 자꾸만 기다려진다.
김 연 아는 준비를 잘하여 속을 비우니 올림픽이라는 큰 경기가 오히려 편하고 쉬웠다고 했다. 부단한 준비와 훈련으로 조금이라도 경건하고 거룩해 지기만하면 하나님이 도우사 어려움은 없고 명품스승 명품교단은 저절로 따라 올 것인데. 그렇게 되면 예수님의 향기로 천지가 진동 할 것 아닌가?
2010.2.27. 인권존중회 이원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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