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총회 조건부 4개항 충족되면 대의 따를 것
대신총회 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안태준 목사)는 지난 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신년기도회를 갖고 “주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일로 개혁위는 교단을 통합을 반대하기 위한 반대모임이 아니며 9월 대신총회에서 조건부로 의결한 4개항만 충족이 되면 현 총회장의 대의를 따를 용의가 있다”면서 대신과 백석의 통합은 교단법을 준수하는 하나님 보시기에 순전한 교단통합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만약 교단통합이 인간적인 사심이나 욕심이 내재되거나 금전거래 등 불법적이며 탈법적으로 진행된다면 단호히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신년기도회에 모인 50여명의 개혁추진위원들은 성명서를 통해서 자신들의 이러한 입장을 밝히고 전광훈 총회장이 지난 9월 총회석상에서 4개항 조건부 통합 결의를 이끌어낼 당시 흔들었던 장종현 백석 총회장의 서명이 담긴 4개항 '서명문서’와 ‘법원도장이 찍힌 공증문서’ 공개와 통합에 대한 전국의 노회수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개혁추진위원들은 교단을 지키기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불법적인 교단통합을 반대한다는 결의서를 각 노회에 전달해 서명을 받고 노회연명의 성명서를 발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개혁위의 체계적인 운영과 홍보 등을 위해 조직 구성과 재정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개혁추진위에는 대신총회 경기북, 부산, 서울동, 경동, 한서, 인천, 한북, 경안, 한남, 동남노회 등의 노회와 유지재단과 안양대신학동문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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