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위상 바로 세우는 지도자’ 당부
한국교회연합 제4대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2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교계 지도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
1부 예배에서 장종현 목사(백석 총회장)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란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교회를 위기에 빠뜨린 것은 분열”이라며 “갈라진 한국교회를 다시 모으고 추락한 한국교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부는 취임식은 김춘규 사무총장이 양병희 대표회장을 소개한 후 양병희 목사가 취임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어 박위근 목사(증경대표회장) 등의 격려사, 황수원 목사(한장총 대표회장), 정영택 목사(통합 총회장), 김경원 목사(한목협 대표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교연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건강하게 세워나가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면서 “한국교회 앞에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과 대안제시에 보다 역점을 두고 대사회 대국가적으로 한국교회의 바른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격려사를 전한 증경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한교연 회원교단들의 중지를 잘 모아 한국교회를 하나되게 하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는 축사에서 “한국교회가 사랑 안에서 화합하고 단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부 순서는 서기 이태윤 목사의 진행으로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가 임원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을 임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명식에서는 공동회장을 대표해 우종휴 목사(합신 총회장), 부회장을 대표해 전종기 목사(진리 총회장), 상임위원장을 대표해 박종언 목사(인권위원장), 특별위원장을 대표해 김진홍 목사(홍보위원장), 심동섭 목사(교정위원장) 김용관 목사(목회와신학연구위원장)가 각각 임명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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