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성서출판회의 개최, ‘새한글 성경전서’ 번역 86% 진행
대한성서공회 제122회 정기이사회가 지난달 25일(화)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개최됐다. 1부 기도회에서는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온전한 연합”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진 2부 회무처리에서는 교단대표 이사로 김웅 목사가 보선되었고, 교단대표 이사로 우영수 목사, 우창준 목사, 이용호 목사, 한규동 목사, 이정현 목사, 감사로 송영훈 장로, 찬성회원 대표로 이정익 목사, 김경원 목사, 이만영 목사장로, 곽철영 장로가 선임됐다. 그리고 찬성회원 대표로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교단대표 이사를 사임한 이용호 목사가 충원됐다. (주)바이블코리아 이사로는 정하봉 목사, 감사로 최규완 장로가 선임됐다.
계속해 권의현 사장의 사장보고와 사업보고가 이어져 국내외 성서보급 현황과 해외 성서추출, 미자립 성서공회 돕기 등의 한국성서공회의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권 사장은 사장보고를 통해 “올해 국내에 보급한 성경은 559,800부로, 지난해에 비하여 32,989부(6.3%)가 증가했으며, 성서공회가 보급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아해이패드용 성경 어플리케이션 및 USB 성경은 꾸준히 보급되고 있다. 또한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외 성서 수출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성서를 보급했으며, 또한 미자립 성서공회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2012년 12월 <;;새한글 성경전서>;;(가칭)의 번역을 시작한 이래로 올해 10월 말 현재 기초 번역 작업은 86%가 진행된 상태이며, 구약과 신약 책임번역자가 번역이 완료된 본문 중 복음서와 율법서의 번역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 5월에는 세계총회 및 세계성서사업 지원회의와 더불어 세계적인 규모로 개최되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주요 회의 가운데 하나인 성서출판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대륙을 순회하며 격년으로 개최되는 성서출판회의는 2년 전 네덜란드 회의보다 더 많은 200여 명의 전 세계 각 성서공회 대표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