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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교연 제4대 대표회장 후보 양병희 목사 정책발표회2014-11-28 15:05
작성자 Level 8
첨부파일한교연정책발표1.jpg (420.2KB)

동성애 차별금지법, 목회자 과세 반대


한국교회연합 제4대 대표회장 후보 양병희 목사 정책발표회가 지난 20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교연 제4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위근 목사)가 주관한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대표회장 후보 양병희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후보로 출마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면서 “무엇보다도 한교연의 출발을 같이 했던 저로써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이 가야할 방향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그 초심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기에 겸허히 그 뜻을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큰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는 배와 같이 되었다”고 말하고 “다시 일어나야 하는데 다시 일어나는 방법은 ‘연합’”이라면서 “속도가 다소 늦더라도 마음을 합하여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이어 “저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크다고 자부한다”면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연합의 노하우를 이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교연을 통해 섬기고,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병희 목사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대표회장이 되면 한기총과의 통합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선결과제가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이단문제이다. 회원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사람들을 그대로 두고 통합을 한다면 또다시 갈라지게 된다. 그러나 한기총이 이단문제를 잘 매듭짓는다면 통합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양 목사는 또한 동성애 차별금지법, 목회자 과세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한교연은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중도적이고 보수적인 노선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보수는 절대 수구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대사회 대국가에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똑바로 전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모든 사안을 임원회 등 공식 회의기구와 회원교단과 단체의 지혜와 중지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