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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창립, 임시의장에 홍재철 목사2014-06-09 09:50
작성자 Level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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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복음으로 한국교회 부흥 발전에 헌신하는 총회 천명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임시의장 홍재철 목사)가 지난 26일 오전 11시 경서교회에서 창립준비총회를 갖고 새로운 교단의 탄생을 알렸다.

임시의장 홍재철 목사는 교단 선언문을 통해 순수한 복음으로 오직 하나님, 오직 예수님, 오직 성령님만 의지하며 순교의 각오로 정체된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 개혁을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설립했다고 창립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창립준비총회에는 총 612명의 총대 중 500여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성찬예식, 3부 회무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진철 목사의 사회, 이승삼 목사의 기도, 총회 창립준비위원장 홍재철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인사말, 양인천 목사(합동정신총회 총회장)목자이신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 윤항기 목사(한기총 공동회장)의 특송에 이어 이만신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오관석 목사(한기총 명예회장), 조경대 목사(한기총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한기총 명예회장), 이강평 목사(서울기독대 총장)의 격려사와 축사에 이어 예영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성찬예식에 이어 개회된 총회는 홍재철 목사를 임시회장으로 선출하고 임원선거, 취임인사, 안건처리, 교단 선언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시회장으로 선출된 홍재철 목사는 “9월 정기총회에서 좋은 지도자가 선출되기까지 임시 총회장 직분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인사했다.

헌법과 총회규칙, 총회신학교, 노회 편성, 상비부 조직 구성 등의 안건은 7인의 전형위원에게 맡기기로 했으며, 그 구성을 임시회장에게 위임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교단선언문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주요 정강으로 삼위일체 하나님과 성경 66권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으로 믿으며, 인류를 구원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임을 고백했다. 또한 정년이 없으며, 목회 승계는 각 교회에 맡기며, 종교다원주의와 동성애와 세속주의를 지향하는 WCC 반대를 천명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구체적인 총대원들과 조직의 윤곽은 오는 9월 정기총회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