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후원회' 결성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가 후원회를 결성했다.
후원회는 그동안 장기기증 캠페인에 참여한 1,500여 교회가 협력위원으로 동참키로 하고 지난달 25일 기독교백주년 기념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후원회 조직을 통해 동 본부는 "후원교회를 주축으로 장기기증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장기기증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족식에서는 국제연방각막조직은행 국제부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필립 A. 펠튼 씨가 순서를 맡아 현재 미국의 각막이식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본부 박진탁 목사는 "금전적 어려움에 처해 각막이식을 받지 못하는 환우들을 경제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목표는 1천여 교회, 30만명의 크리스천이 장기기증 등록에 동참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 본부는를 장기기증 등록자의 70% 이상이 기독교 신자라고 밝혔다. 지난 사순절 기간 동안에는 장기기증으로 예수 사랑을 전하려는 교회도 증가했다. 사랑의교회를 비롯, 의정부제일교회, 신길장로교회, 와우리교회 등 15개 교회가 참여했다. 부활절까지 서대문교회 및 맑은샘광천교회 등 10여 교회가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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