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트립 진행하는 차세대지도자훈련원 허세은 목사
"지난 10년간 미국과 한국에 있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청년대학생 비전트립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미래의 조국과 교회의 지도자들로 성장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차세대지도자훈련원 허세은 원장(예장고신, 마산성막교회 목사). 허 원장은 지난 2000년부터 전국각지의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청년들을 이 프로그램에 참가시켰다. 동 훈련원은 청년리더훈련 전문기구다. 통상 3개월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미국과 동남아 선교지에서 영성훈련과 공동체훈련을 통해 영성과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목표다. 선발인원은 10명을 넘지 않는다.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경비를 동 훈련원에서 지원하는 것만 보아도 허 원장의 신념을 짐작할 수 있다. 허 원장과 같은 신념을 갖고 있는 후원자 및 후원교회도 해마다 늘고 있다. "이 훈련의 비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각자 받은 은사를 재발견하고 개발하려는 것입니다. 각자의 전문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서 최고의 기독교 지도자를 양육하려는 겁니다." 비전트립은 2개월은 미국에서, 1개월은 인도네시아 원주민들과 기거하며 예배당을 짓고 봉사하는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문화체험과 일선 복음의 전진기지에서의 훈련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적인 훈련이다. 그는 "자신의 정체감과 인격을 수양하며 비전을 구체화 하면서 지도자로서의 경건훈련, 인격훈련, 공동체훈련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간 한국교회에서 진행되온 여러가지 교회적 프로그램과는 달리 선교나 영성 등 어느 일방으로 치우친 편향된 프로그램과는 구별된다. 그는 신학, 정치, 교육, 의료, 경제 등 10개 분야에서 민족과 세계를 섬길 100명을 훈련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향후 10년 동안 매년 10명의 청년대학생들을 선발해 한국을 이끌 수 있는 차세대지도자 100명을 배출하려는 것이다. 허세은 원장은 학생신앙운동을 펼쳐온 한국SFC훈련원 원장과 미국SFC훈련원장 등 25년간 학생선교 운동에 몸 담아 오면서 선교의 열정으로 평생 헌신해 왔다. 그는 많은 젊은이들이 탁월한 크리스천 지도자로 세워지고 이들로 하여금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게 되길 소망하고 있다. 한편, 동 훈련원은 6월 28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차세대지도자훈련원 제10기 비전트립 훈련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10명. 훈련비용은 항공비 제외, 모두 무료다. (신청문의 055-24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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