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클래식 간증 콘서트'
간증집회와 클래식 공연을 겸한 독특한 콘서트가 열린다. 교회가 아닌 클래식 콘서트장에서 간증집회를 기획한 유정현 전도사(오차르 교회, 극동방송 '유정현의 내 영혼의 클래식' 진행자). 이달 21일 압구정동 장천 아트홀에서 열릴 이 공연에서 유 전도사는 어린 시절부터 체험한 개인 간증과 우울증 극복체험 등을 찬양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특히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짊어질 실력을 두루 갖춘 신세대 음악가들과 부암동 하우스 콘서트 '아트 포 라이프' 관장인 오보이스트 성필관 씨가 특별출연 한다. 유 전도사는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자 문화기획단체 드림라이프를 설립했다"면서 "드림라이프의 비전을 간증과 찬양 그리고 메시지를 통해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드림라이프'는 클래식 분야의 예배자들과 연합해 찬양과 간증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기획하는 문화예술 기획단체다. "입시위주의 공교육으로 인해 사라진 음악수업을 되찾고 싶다"는 유 전도사는 세계최고의 기량을 가진 한국의 젊은 성악가들과 함께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를 수차례 기획하기도 했다. 그는 이 같은 공연으로 사람들에게 큰 호응과 반향을 일으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기획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3차례 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유 전도사는 매월 첫주 토요일 오차르교회(일산 풍동)에서 '헤덴의 생명나무 음악회'를 진행 중이다. "우울증은 축복이다'라는 타이틀로 진행 중인 이 집회는 지난 2일 일곱 번째 집회를 마쳤다. 이 밖에도 인터넷 문화 사역을 위해 '싸이월드교회' 운영자로 활동 중인 유 전도사는 각종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압구정동의 한 클럽을 빌려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설교 콘서트'를 열어 호응을 얻어, 이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영 차장(nspirit@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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