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무릎
은과 금이 없던 삼일교회에 부임해 오직 생명을 건 기도를 무기 삼아 부르짖으며 현장이 있는 기도의 야성을 보여준 전병욱 목사. 내세울 것이 없었기에 더더욱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 하나님께 순종한 무릎의 승전기이다. 이 책은 '기도에 관한' 책이 아니다. '기도 자체를 가르치는' 책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전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나를 쳐서 복종하는 것이 낙타무릎이 가르치는 기도이다. 밤낮으로 무릎 끓고 기도하가 낙타 무릎이 된 야고보의 무릎을 닮아야 한다. 기도를 무기로 사용할 줄 알고 기도의 능력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 한국의 모든 성도가 낙타 무릎의 자리로 나아오기만 한다면 저자의 교회가 체험한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병욱 지음/두란노/가격 10,000원)
고난이 가져온 축복
이 책은 김서택 목사의 욥기강해서다. 욥기는 크게 보면 4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드라마로 생각할 수 있다. 서막은 욥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1,2,3막은 욥과 세 친구들의 대토론을 보여준다. 4막에서는 엘리후라고 하는 젊은 사람의 주장과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며, 최종적으로 하나님이 욥에게 축복을 회복시켜 주시는 내용으로 마무리 된다. 아마 전 세계에서 욥기처럼 '고난'이라는 단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토론한 드라마나 책은 없을 것이다. 욥기는 문학적으로도 그 어떤 문학 작품보다 뛰어나고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성도들이 이 세상에 당하는 고난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기독교가 세상에 빛지 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바로 욥기에 나오는 이 고난의 신학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김서택 지음/생명의말씀사/가격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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