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조선
이 책은 피와 땀으로 얼룩진 조선사역 보고서로 한국 의료계의 초석을 세운 선교사, 닥터 머레이의 조선 회상록이다. 이책은 한평생 조선인과 함께 울고 웃으며 조선의 몸과 마음을 치료한 캐나다인 의료 선교사의 고백을 담았다. 저자는 스물일콥 살의 나이에 조선에 와 한평생 상처입은 조선인의 몸과 마음을 사랑으로 치료한 여의사다. 그는 조선 말 당시의 그리스도인의 생활상 등의 모습을 단정한 어조로 전했다. 저자는 각종 질병과의 싸움, 조선 사회에 뿌리박힌 인습과의 마찰, 병원 울타리 안팎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선교행전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저자는 한국 의료계에 기념할 만한 화려한 의학적 업적도 이루었다. 싱글 여성으로 이 땅에서의 누릴 수 있는 많은 것을 내려놓고, 하늘에 상급을 쌓은 저자의 헌신과 믿음, 개척 정신이 눈물겨운 감동을 준다. (플로렌스 J. 머레이 지음, 김동열 옮김/두란노/가격 12,000원)
하나님을 체험함
"나를 주님께로 더 가까이 이끄소서"라는 말은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바로 관계의 근접성을 의미한다. 우리의 가장 큰 필요는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깊이 인식함으로써 그 분과 좀더 친밀하고 완전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 이곳에 계시며 항상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오늘날 교회를 보면 서기관은 많지만 선지자는 적은 것 같다. 기록된 것을 읽는 서기관과 직접 눈으로 보는 선지자는 천양지차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지성소로 들어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토저는 사상가가 아니다. 그는 삶의 실제적인 변화와 실천을 촉구한다. 이 책은 더 깊고 세밀한 묵상과 기도로, 매일 조금씩 더 하나님을 맛보고 알아가는 충만한 기쁨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에이든 토저 지음, 조계광 옮김/생명의말씀사/가격 10,000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성경을 관통하는 주제이자 기독 신앙의 정점은 바로 값없이 받은 '은혜'일 것이다. 그러나 국가, 인종, 계층, 세대간의 대립과 분쟁, 교회 안까지 만연해 있는 비은혜의 실상은 이 시대에 여전히 은혜가 유효한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게 한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실화와 성경의 비유를 생생하게 되살려낸 이야기 등을 통해 마치 "당신이라면 과연 어떻게 하겠습니까?" 라고 묻듯이 우리를 그 진지한 기로 앞에 서게 한다. 저자만의 예리하고도 날카로운 필치와 빈틈없는 집요한 분석은 추상적인 단어로 전락해 생명력을 잃은 듯한 은혜를 현실로 이끌어내어 결국 은혜만이 이 시대 마지막 남은 희망이자 최고의 단어임을 밝혀냈다. 이 책의 저자인 필립 얀시는 영미권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저술가다. (필립 얀시 지음, 윤종석 옮김/IVP/가격 12,000원) 보혈의 능력을 취하라
이 책은 1950년대 말에 처음 발행된 이래 50만 권 이상이 팔린 근대 기독교 명저에 속한다. 이번에 나온 이 책은 2005년 영문개정판을 번역한 것으로 이 책의 초판 본문과 함께 화이트 목사가 20년간 사역하며 쓴 글 중에서 보혈에 관한 부분을 정선해 편집했다. 저자는 보혈의 성경적이고 영적인 의미를 총정리하고 실제 생활에서 보혈의 능력으로 성령세레와 충만을 받으며 사는 길을 보여준다. 저자의 실제 삶에서 체험한 것을 토대로 설명하기에 전혀 추상적이지 않다. 따라서 독자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보혈의 공로를 의지해 사는 법, 보혈을 뿌린다는 것의 의미와 효력, 보혈의 치유와 보호의 권능 등에 대해 알게 된다.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십자가 보혈을 먼저 통과해야 하듯, 삶의 모든 영역에서도 보혈의 능력으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멕스웰 화이트 지음, 전의우 옮김/규장/가격 8,5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