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낭만음악과 종교음악, 30년째 공연
핀란드를 대표하는 에스밀라 남성합창단 (The Male Choir Espoon Mieslaulajat ESMILA)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1979년 창단한 에스밀라 합창단은 30년간 명맥을 이어온 유서깊은 합창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의 주요 레퍼토리는 전통적인 낭만음악과 오페라, 대중음악, 민속음악, 현대음악 그리고 종교음악이다. 그 동안 에스밀라는 피란드를 비롯해 해외에서 수많은 공연 무대를 펼쳐왔다. 1982년 미국, 캐나다 순회공연과, 1992년 싱가포르와 호주 순회연주에는 세계적 소프라노 니콜라이 겟다와 공연과 함께 음반을 출반했다. 1995년 미국 워싱턴, 뉴저지 등에서 순회공연을 비롯해 노르웨이,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스페인 등 많은 유럽 국가와 레닌그라드, 모스크바 등 러시아 지역의 순회연주를 갖기도 했다. 이들의 내한공연은 오는 8일 저녁 7시 루터대학교(팔복교회)와 11일 2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또 부활절인 12일 11시에는 중앙루터교회(후암동 소재)에서 합창단 전원이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이 공연은 코리아 남성합창단(지휘 유병무)이 주관하고, 핀란드대사관이 후원한다. 한편 핀란드는 전 국민의 91%가 루터교인이다. 이번 내한 공연시 루터대학교(팔복교회)와 중앙루터교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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