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글보기
제목아시아 최초 '국제크리스천 음악축제' 개최2010-03-17 13:30
작성자 Level 8

진도에서 7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

아시아 최초로 국제 크리스천음악축제가 '진도'에서 열린다.
모세의 홍해처럼 해마다 신비의 바닷길로 널리 알려진 진도는 섬 지역의 특성처럼 무속신앙이 강한 지역이다. 군민 3만5천명 중 복음화율은 10% 상회하는 진도에서 국제적인 크리스천음악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인 '진도축제 씨뮤직+페스티벌'.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진도군과 진도축제조직위원회(대회장 김동호 목사)가 주최하는 국내외 크리스천 뮤직의 역량을 집약한 '국제음악축제'다. 이 행사는 국내의 크리스천 뮤직아티스트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음악예술 발전과 함께 진도 복음화를 위해 마련된 것.
올해는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서 대륙별로 3개 팀이 초청된다. 국내에서는 전광웅, 마티스, 소리엘 등 CCM 찬양 사역자들과 조성모, 한스밴드 대중음악 가수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C+MUSIC 라이브콘서트'가 열리고, 콘서트 시작 전 한 시간 동안은 신인 아티스트의 무대 'NGTime'이 마련된다. 이 무대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1,5년차의 신인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메인행사 이외에도 이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민과 축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지역교회와 진도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키즈 페스티벌' 등 흥미로운 행사들이 풍성하다. 
첫 회 진행되었던 '프로뮤지션 워크숍'은 국내 실력있는 CMA(한국기독음악인연합회) 소속 연주자들이 동참한다. 기념전시회는 펜사인회, 브로마이드, 앨범발매 등이 진행된다.
메인무대에서는 TV, 라디오 특집공개 방송이 진행된다. 진도 전역에서 진도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될 '진도체험 어드벤처'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이어 마련되는 'CM파워' 특강은 유명 특별강사를 초청해 삶의 지혜와 성경적 가치관을 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진행된 파워특강에서는 현 고신대 부총장인 안민 교수와 영상설교로 알려진 하정완 목사가 강사로 나서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진행위원장 전정림 목사는 "토속신앙이 팽배했던 곳에 진도지역 목회자들의 기도로 이 행사가 추진됐다"면서 "이 행사는 진도의 지역성을 뛰어넘어 세계를 향한 고품격 문화축제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지역축제의 좋은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혔다. 
대회장 김동호 목사(높은뜻숭의교회)는 "기독교에도 불교의 템플스테이 못지않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대회장을 맡았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기독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교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총감독 허건 집사는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까지 기독교음악의 높은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자부심이 있는 국제축제"라고 소개했다.
주최 측은 이 행사가 일반인들도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진도축제'가 단순히 종교행사가 아닌 복음전도와 선교적 토양을 만드는 기초작업의 축제로 행사를 기획,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