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한명점 목사2017-11-10 14:20
작성자 Level 8

형통케 하는 삶을 살자
(수 1:1~9)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형통한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시고 에덴동산에 거처를 정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에덴동산이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형통한 그리고 만족한 삶을 누리는 곳을 말합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가 해방시키려고 그들에게 나아갔을 때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주는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구태여 우리를 여기에서 해방시키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에게 항변합니다.
출애굽의 중요한 쟁점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에게 억눌려 노예생활을 하면서 늘 배고프고 삶에 구속을 당하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의 삶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그런 식으로 살게 하려고 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형통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여호수아의 형통한 삶 자체에서 형통의 비결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같이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입니다. 모세 못지않게 형통했던 사람입니다. 모세는 홍해를 가른 사람이고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가른 사람입니다. 이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여리고 성을 망치 하나 사용하지 않고 무너뜨린 사람입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그의 생애 속에서 모세 못지않게 기도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기도로 하늘의 해와 달을 머물게 했던 사람입니다. 또한 가나안을 정복해갈 때 가나안 원주민 일곱 족속을 전부 멸해버리고 열 두 지파에게 땅을 분배해 주고 11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삶에 고난과 역경은 있었으나 하나님의 뜻을 멋지게 이루는 형통의 삶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형통은 육신의 부귀영화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을 막힘없이 멋지게 이루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생애 속에서 형통한 자가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대한 꿈은 소유한 자에 대한 것입니다.
본문 3-4 말씀에서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족속의 온 땅과 또 해지는 편 대해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죽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보다는 모세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믿음이 더 강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죽었을 때에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낙심에 빠졌고 여호수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여호수아 네가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모세와 비교해 보니 상대가 안되었습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바로의 궁전에서 준비된 사람이요, 자기는 준비된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본문 3절에서 “내가 모세에게 말한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놀라운 꿈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통한 비결의 첫째는, 꿈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꿈이 있어야 활동합니다. 꿈이 있어야 어떤 어려움과 고난도 참고 견디어 낼 수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꿈이 없으면 무기력해집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삶을 포기한 사람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 밖으로 꿈이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되는 대로 살다 가면 되지, 편안하게 살다 가면 되지, 뭘 그렇게 야단스럽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이렇게 무책임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인생에 대한 책임 추궁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계획하심이 다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나에 대한 계획이 무엇이겠습니까?
소망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알게 하고 깨닫게 해 주십니다. 그 분이 가지고 계신 나에 대한 기대와 꿈이 무엇인지를 빨리 알아서 그것을 비전화해야 합니다. 나의 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꿈을 주셨기에 우리가 그 꿈과 비전을 가지고 이루고자 몸부림치는데 하나님이 후원을 하시지 않겠습니까? 여호수아에게 꿈을 주신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그 꿈을 붙들고 나아갈 때에 요단강을 건너게 하시고 여리고 성도 무너지게 하시므로 확실히 이루게 후원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행 9:15에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는 꿈을 받고 도저히 불가능한 이방인과 임금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떤 고난도 감수하면서 말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분명한 꿈, 내일의 비전을 받은 사람은 놀지 않습니다. 안일하게 살지 않습니다. 인생을 차선의 삶으로 살지 않고 최선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꿈을 가진 사람의 특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육신적인 소박한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큰 꿈이 있어야 합니다.
유명한 월리암 케리는 구두 수선공이었습니다. 그는 항상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3가지 표어를 내 걸고 하루를 살아갔습니다. 그 후 때가 되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도에 가서 선교사역을 감당한 선교거목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꿈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만들어 낸 꿈이 아닌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느니라”(빌 2:13)와 같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이 꿈을 가지고 사는 자는 형통케 되는 것입니다.

은혜와 평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