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고후 10:4∼6)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려면 자아(自我)가 깨어져야 합니다. 여기서 '자아'라는 말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에 접하지 아니한 사람의 자아 혹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거부하는 사람의 자아를 말합니다. 달리 말해서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심령"을 뜻합니다. 그리고 신자가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충실하게 순종하여 살아가려면 역시 자아가 깨어져야 합니다. 이때의 '자아'는 "복음을 믿는 사람들의 심령"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갖게 되는 것과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 모두 자아가 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자아가 깨어진 사람은 구원을 얻게 됩니다. 깨어진 심령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고 사용하시며 풍성하게 하시는 은총을 입게 됩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향하여 자기주장과 고집이 센 사람, 자아가 깨어지지 아니한 사람은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며 불쌍한 사람입니다. 깨어진 심령의 사람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소제와 같습니다. 곡식을 철저하고 세밀하게 깨뜨리고 갈아서 아주 고운 가루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듯이, 오늘 우리의 자아가 철저히 깨뜨려져서 헌신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헌신을 기쁘게 열납하십니다. 그리고 깨어진 심령이 된 사람은 토기장이의 녹로 위에 있는 말랑말랑한 진흙과 같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됩니다. 또한 깨어진 심령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은 좋은 밭과 같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됩니다. 여러분은 고난을 만나거든 자아가 깨어지는 기회로 삼으십시오. 말씀과 성령에 의하여 깨어지기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능동적으로 깨어진 심령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회개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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