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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니엠, 내한공연 개런티 탈북자 위해 기부2012-04-19 10:03
작성자 Level 8

7080세대에 전 세계 디스코 열풍을 주도한 4인조 보니엠(Boney M)그룹이 탈북자를 돕기 위해 오는 4월 21일(토요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내한공연 개런티를 탈북자강제북송저지연합회에 기부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탈북자의 인권 문제가 곧 자신들의 노래 철학과 맞물려 있다며 이와 같은 뜻을 보였다.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유를 위한 노래인 ‘By the Rivers of Babylon’과 ‘Mandela’에 담긴 정신이 바로 보니엠이 강제북송의 처지에 놓인 탈북자를 돕는 데 뜻을 두게 된 이유다.
보니엠의 리드 싱어인리즈미첼은 ‘By the Rivers of Babylon’은 구약성서의 시편 내용을 가사로 했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바빌론 포로 생활을 현대적 의미로 해석해 전 세계의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유를 염원하며 부른 노래”라고 밝혔다. 이처럼 보니엠은 음악을 통해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공연 개런티를 탈북자 지원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탈북자의 자유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보니엠은 단순히 공연 개런티를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탈북자강제북송 저지 촛불집회에도 참여하여 집회 현장의 사람들과 뜻을 함께할 예정이다. 보니엠은 집회 현장에서 자신들의 히트곡 중 ‘By the Rivers of Babylon’과 ‘Mandela’, ‘No Woman No Cry’를 공연하며 노래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탈북자강제북송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