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탈선과 범죄예방의 일환으로 미성년자 신분증 위__변조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초등학생까지 무분별한 습관적 욕설문화를 바로 잡기 위한 언어순화 캠페인을 개최하였다.
대다수 일탈 청소년들은 주민등록증 위__변조 행위가 형법 225조 (공문서등의 위조__변조) 위반으로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중범죄임을 인식하지 못한 채, 안이한 호기심에 주류 및 담배구입 등을 이유로 미성년자의 주민등록증 위__변조 실태가 증가함에 따라 위법행위의 심각성을 알려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학부모들께도 관심을 환기시킬 목적으로 서명운동을 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의 욕설문화는 단순히 언어생활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점차 폭력적으로 변모시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영남대 사회학과 허창덕 교수는 “욕은 보통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가해진다. 욕을 습관화하는 아이들이 그대로 성장하면 경제력이나 학벌 등 외적인 요인만 가지고 사람을 평가해,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안하무인으로 대하는 성격을 갖출 위험이 있다”며 인성교육 강화 및 청소년 언어순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서명 캠페인에는 아동__청소년의 습관적인 욕설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나부터 언어습관을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하는 학생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로 첫 캠페인에서 584명의 서명을 받게 되었다.
이 날 캠페인에는 “당신은 성공할 수 있다”를 저술한 박현식 박사의 꿈나눔 도서기증 캠페인도 함께 열렸으며,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강원본부의 후원으로 ‘친한 친구들’ 가수의 흥겨운 노래가락으로 이 날 캠페인의 묘미를 더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앞으로 더 많은 단체의 참여와 관심 속에 지속적인 서명 캠페인을 열어 관할교육청과 지자체에 청소년 선도 캠페인의 지속적인 운동과 정책반영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다.
청소년 선도와 언어순화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서 동참하는 단체들이 일어나도록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