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자와 돌신자' "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로마서 11장 17절∼24절)
돌감람나무, 돌배나무, 돌감나무가 있는 것처럼 ‘돌신자'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제법 그럴듯한데 내막을 들여다보면 신자가 아닙니다. 돌감나무에 거름을 넉넉히 준다고 참감이 열리지 않습니다. 돌감나무를 참감나무 밭에 옮겨 심는다 해도 여전히 돌감을 맺습니다. 참감이나 참배를 그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아둔다고 해도 그 나무의 본질이 바뀌지 않습니다. 신학지식을 많이 갖는다고 진실한 신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신자들과 어울려 다닌다고 신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에 참예하고, 전도하는 일에 참여한다고 신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돌감이나 돌배가 열리는 나무를 참감이나 참배를 열리게 하려면 접붙이는 길 외에는 달리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믿음으로 접붙임해야 합니다. 진실한 신자는 그 속에 예수님의 진액이 흐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며 주를 기쁘시게 하려는 동기로 매사를 행합니다.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합니다. 복음 전하는 일에 힘쓰며 살아갑니다. 예배드리기를 즐거워합니다. 진실하게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서 보게 되는 거룩한 변화와 현상들입니다. 이런 신자가 ‘참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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