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1060호 사설2016-12-22 15:24
작성자 Level 8

 만왕의 왕이시여, 통치하옵소서!

 나라의 혼란은 이 해가 다가도 바로 잡히지 못할 듯하다. 국회가 12.9. 박근혜 대통령 권한을 중지시키는 탄핵의결을 결행했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난맥상으로 인한, 한 달 이상 나라를 어지럽히던 일대 소란 사태도 당연히 종식되어야 했다.
그러나 야3당은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지자, 이번에는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또다시 공격하고 있다. 조기 대통령선거가 그들의 정권 장악에 유리하다는 정략 때문이라 한다. 뿐만 아니라 12.10. 서울 광화문과 청와대 입구에서는 탄핵으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가 계속 개최됐다.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1천5백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였다고 하는 소위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라는 단체가 주도하는 도심 시위는 선량한 시민들을 계속 선동하고 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가 탄핵 소추 심판을 빨리 끝내라고 강요하면서, 동시에 박대통령의 퇴진도 계속 압박해 나갈 것이라 한다. 민주, 국민, 정의당 등 야당의 노선과 정확히 보조를 같이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도 12만이 모였다고 추산하였고 ‘주최’ 측은 60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은 대통령탄핵이 ‘선동에 몰려서 강행되었다’는 이유로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우파 단체들의 시위도 열렸다. 경찰추산 5만여 명이 운집한 이들의 시위는 청계천입구에서 을지로, 종로를 행진하는 시위였다.
특이한 현상은, 좌파 단체가 주최하는 시위에는, 명색 ‘나라를 위한 시위’라면서도 단 한 장의 태극기도 보이지 않았지만 이들 우파 단체의 시위는 태극기 물결을 이루었다. 참으로 오늘날 우리 사회의 좌·우 이념대립의 실체가 과연 무엇인가를 여실히 상징하는 정경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성탄을 송축하는 복된 계절이다. 만일 우리 주님이 안 계셨더라면 이러한 일대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는 세태 속에서 선량한 국민들은 누구를 의지하고 위로를 받을 것인가 하고 탄식이 절로 나온다. 시 90-100편에는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열방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찌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 할찌로다”(시 96:10)하였다. 이미 오셨고, 또 다시 오실 만왕의 왕이시여,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대한민국을 친히 통치하소서. 그리하여 만백성의 어둠을 밝혀주옵소서.

‘오직 예수 이름만 의지하는 사역자’ 다짐

전국여교역자국(국장 탁정신 목사)에서는 지난 12월 12일(월) 오전 11시 일산 온선교회(담임 탁정신 목사)에서 2016년 송년모임을 갖고 하나님 말씀으로 시대를 깨우고 땅 끝까지의 복음전파를 위해 죽도록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고문 정부용 목사(사단법인 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대림벧엘교회 당회장)는 설교에서 “예수 이름의 권세를 믿고 의지함으로 악한 마귀 사탄의 궤계를 몰아내고 어려운 모든 환경을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승리하는 주의 종들이 다 될 것"을 강조한 뒤 "바른 복음전파를 위해 오직 한길로 나아가는 진실된 교단에 속해 있음을 감사드리고 더욱 진실한 주의 종이 될 것과 지도자로서 맡겨진 일에 충성된 지도자 성경적 지도자, 성경적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될 것”을 당부하고 회원들을 축복했다.
국장 탁정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 해 동안 베푸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부족한 것은 돌아보아 회개하고 겸손한 자세로 더욱 알찬 새로운 한해를 맞을 준비하는 사역자들이 다 될 것을 축복하고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알찬 새해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기독교신앙은 오직 여호와만 섬기는 신앙이어야한다”고 전제하고 “사람의 운명은 어떤 종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좌우되는데 기독교신앙을 갖고 바른 신앙노선을 견지하며 바른 성경관, 바른 기독관, 바른 선택을 한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맡겨진 사명에 정진해 나갈 것”을 당부하고 한결같은 사랑으로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국여교역자회는 여성목회자로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여성목회자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하여 섬세하고 포근하게 성령충만한 사역자로서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를 타파하는데 앞장 설 뿐만 아니라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목회자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