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1056호 사설2016-10-20 14:28
작성자 Level 8

한국교회, 대량 탈북 대책 세워야

 북한 김정은 집단이 지난 9.9. 제5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유엔의 대북제재가 한층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탈북자들이 늘어나고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 경고성 발언도 나오고 있는 등 북한의 운명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만 같은 요즘의 정세다.
만일 미국이 북한 핵무장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강력한 선제 타격을 가했을 경우, 우리 한반도에 몰아닥칠 긴급 상황은 미루어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할 것이다. 이 같은 사태진전 속에 북한 동포들의 탈북대열은 뚜렷이 늘어나고 있다. 이때 우리 한국교회는 재빨리 대비해야할 일이 있다. 바로 대량 탈북 대비태세다.  
 언론 보도를 보면 10.13.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김정은이 핵 공격을 감행할 만큼 진전된 능력을 보유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곧바로 죽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 국무부 내에서 한반도 문제를 총괄하는 책임자가 김정은을 겨냥해 '죽는다'고 초강경 경고를 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고 이는 김정은의 핵미사일 위협이 임박했을 경우, 미국이 평양에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이 같은 사태진전 속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 급변 사태가 발생하면 단기간에 약 10만 명의 탈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10만 탈북 촌(村)' 건설 계획 등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10.11.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며 통일의 시험장"이라 말하고, "관계 부처들은 탈북민 정착을 위한 제도를 재점검하고 자유와 인권을 찾아올 북한 주민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체계와 역량을 조속히 갖춰 나가기를 바란다."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통일부에 의하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넘어와 정착한 탈북민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2만9천688명이어서 탈북 민 3만시대가 되었다. 우리 주변의 탈북자들 소리를 들어보면 목숨을 걸고 남쪽 자유의 조국으로 내려온 탈북자들을 차별대우 하는 일이 제일 견디기 어렵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꿈에도 소원이 통일’이라고 노래하는 국민들이라면 탈북자들에 대해 최대한의 위로와 도움을 주는데 인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더구나 우리 기독인들은 더 한 층 탈북 동포들에게 따뜻한 보살핌의 온정과 손길을 베풀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의 하나님이시요 나그네를 우선 대접하시는 분이시라 하였다.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이었음이니라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찌라”(출 22:21-23) 말씀하신다.
 언제 저 처참한 인권 말살과 핵무기에 광분하는 김정은 체제가 무너지고 폭압의 장막이 파괴될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매우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비해야할 때임은 분명하다. 한국교회는 주님의 사랑 실천과 지상명령의 준행을 위해서, 이 땅의 어느 누구 보다 먼저, 만일의 대량탈북 대책을 세워 사명을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

사랑과 헌신의 삶 다짐-전국사모회

전국사모회는 가을철 알찬 수확을 앞두고 한 해 동안 계획했던 일들이 주님 뜻 안에서 아름답게 열매를 맺어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더욱 주님께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주간 2박 3일간 함께 투숙하며 말씀 듣고 기도하며 레크레이션을 통해 선의의 경쟁도 하고 뜨겁게 기도하며 성령의 충만한 은총에 감격하여 울기도 했고 뜨겁게 찬양하며 은혜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경기도 일대 대부도와 광명동굴 등 주요관광지를 돌아보며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 
‘거룩하라’(고후 7:1)라는 주제아래 2박 3일간 이어진 이번 단합대회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한 거룩하고 아름다운 소원과 관심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야 함을 다짐했으며,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하나님의 성품에 합당하게 살아가며 힘써 복음을 전파하여 모든 활동이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것이 되게 하고, 천국과 주님이 주실 칭찬과 상급을 기대하고 사모하면서 살아가며, 교회의 유익과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를 위해서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마음에 새겼다.
말씀의 은혜를 받은 사모들은 주님을 위하고 교회를 위한 모든 일에 아름답고 귀한 열매를 맺는 사랑과 헌신의 삶을 다짐하면서 섬기는 교회의 부흥과 우리 교단의 발전을 위해 합심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