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김상용 목사(청주중앙순복음교회)2015-07-10 13:33
작성자 Level 8

하나님을 우선한 사람 욥
(욥1:1-5)
김상용 목사
교단 증경총회장
청주중앙순복음교회 담임

성경에는 많은 위인들 가운데 오늘 욥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욥은 흠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자랑하고 인정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러면 욥이 이처럼 그 생애에서 하나님의 자랑이 되고 하나님의 칭찬을 받게 되는 그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욥의 삶은 항상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삶, 하나님을 우선하는 삶을 살았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욥을 어떤 역경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승리로 이끄는 비결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이처럼 욥의 신앙을 본받아서 하나님이 우선되는 신앙생활을 하므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욥은 하나님께 칭찬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욥의 어떤 면이 이처럼 칭찬받게 되었을까요?
1)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완전하다하는 의미도 있지만 순전하다. 온전하다. 깨끗하다. 악에 물들지 아니했다. 거짓이나 외식이 전혀 없다. 하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에 우리가 어린아이 같지 아니하면 천국을 볼 수도 없고 들어갈 수도 없다고 했는데 어린아이 같은 그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므로 그 마음에 항상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 정직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욥은 진실한 사람이며 거짓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직한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갖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정직한 분이시기 때문에 거짓말을 못하십니다. 그러므로 정직한 사람은 하나님을 만납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듣기 어려운 말입니다. 경외하는 자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존경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섬긴다고 하는 말씀인데 욥이 그렇게 된 것은 이전에 이미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한번 만난 사람은 절대로 그 하나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 하나님을 위해서 살고 그 하나님을 위해서 죽습니다.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그 후로 하나님을 한 번도 배반한 적이 없고 하나님의 일을 죽기까지 했습니다.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부터 그가 그처럼 많은 매를 맞고 헐벗고 굶주리고 죽기까지 갔어도 그는 절대로 예수님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이 깨달을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 예수그리스도의 만남이 있어야 그 신앙이 올바르게 서게 되고 올바른 길을 걷게 된다는 것입니다. 욥은 이러한 신앙 때문에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고 그 하나님을 존경하고 그리고 두려워하고 떨며 그 말씀을 지켜 행한 것입니다.

2. 욥은 세상 사람이 부러워하는 모든 축복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첫째 물질의 축복으로는 양이 칠천마리요 낙타가 삼천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마리입니다. 이 얼마나 많은 것입니까? 이것을 관리하고 돌보는 데만도 수많은 종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엄청난 물질의 축복을 받은 것 뿐만 아니라 욥은 건강과 장수의 축복도 받았습니다. 욥기 42장16-17절에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고 시험받은 후의 이야기입니다. 시험받은 후에 140년을 살았으니까 시험 이전에 100년만 살았다고 해도 240년 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이여. 여러분들이 건강 축복을 받고 장수의 축복을 받아서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3. 욥은 가정에서 경건함을 잘 유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사업이 크고 명예가 있으면 더 높은 권세를 누리려 할 텐데 욥은 그런데 관심이 없이 오직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는 것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 말씀으로 그들을 기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심어 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모의 의무입니다. 오늘날 혼자만 예수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녀들 어디 있느냐?” 하면 “저기요 저기 멀리 있어요.”라고 대답하는데 멀리 있으면 예수 안 믿어도 됩니까? 멀리 있으면 주일 안 지켜도 되는 겁니까? 그러지 말고 “우리 아들 부산에 있지만 예수 잘 믿어요.” 이렇게 대답하시길 바랍니다.

4. 욥은 마귀에게 시험을 당한 사람입니다.
욥을 잘 아시는 하나님은 사단에게 욥을 시험하라고 두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단이  내려와서 스바 사람이 소와 나귀를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으며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고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아들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을 때에 과연 누가 그 하나님을 믿고 찬양 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여러분이여 욥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고 하나님을 향하여 살다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굳게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어떤 상황이나 환난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욥이 물질에 관심을 두고 자기 권위와 명예에 관심을 두고 자기의 건강에 관심을 가졌다고 하면 욥은 벌써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욥은 그런데 관심 갖지 않았습니다. 그의 장수에도 관심 갖지 않았습니다. 그의 명예에도 관심 갖지 않았습니다. 오직 그의 관심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올바르게 되어 있는가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그 좁은 삶,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 같은 삶을 가지고 하나님을 이랬다저랬다 그렇게 비평하는 것은 교만한 일인 것입니다. 어떠한 사단의 궤계와 핍박에도 굴하지 않는 욥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욥 같은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고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가 없다고 말씀한 것처럼 끝까지 그 말씀을 지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습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 우리 하나님을 이기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들도 믿음을 굳게 지킴으로 하나님을 이기게 하셔야 됩니다.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하는데 넘어지면 하나님이 지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싸워 이기게 되면 우리 하나님이 이기시는 겁니다.  하나님이 이기시도록 믿음을 굳게 해야 됩니다. 어떤 역경과 환난가운데서도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께는 불의함이 없습니다. 욥은 두 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환난을 당하지만 끝에 가서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 믿는 여러분들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여러분들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믿음을 굳게 지키는 여러분들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시험을 이기는 여러분들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욥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불순한 말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은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에 영광 받으시고 찬양 받으셔야 됩니다. 바로 하나님을 잘 믿고 경외하는 사람들의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입니다.

하박국 3장 17-18절에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고 하였듯이 여러분들이 이런 믿음의 열조들의 신앙을 본 받아서 오직 하나님을 우선하고 그 하나님만으로 기뻐하고 그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