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목양 1021호 사설2015-05-28 11:44
작성자 Level 8

나라 위해 다함께 기도할 때

 
 6월 호국보훈의 달이다.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우국충렬의 뜻 깊은 계절은 왔건만 이 나라 어느 구석에서도 믿을 만한 국가사회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아 이 백성들은 허탈감에 놓였다.
우리 대한민국의 생존 양식을 한계 짓는 저 분단의 북녘 땅에선 지금 광란의 30 갓 넘은 포학한 독재자가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 도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북한 동포들이 죽지 못해 최후의 동물적 반작용을 일으켜 언제 일대 민중 반란으로 동토의 땅을 갈아엎을지도 모른다고 여러 북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그 북한 땅을 최우선 경작해야 할 이 남쪽은 무법·불법 이념분자들의 시위가 날이 갈수록 더욱 세를 불리면서 광화문, 종로를 비롯한 수도 심장부에서 도로를 점거하는가 하면 국가 원수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주말 마다 무질서의 극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호를 걱정하는 소리가 드높다. 미·중·러·일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이 외교안보 총력 대결을 벌이면서 우리의 국익을 갉아 먹어 들고 있건만, 우리는 오히려 구한말과 같은 내치의 무능과 사회적 분열상에 처해 있지 않은가. 분단과 적의 도발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살길을 강구하기는커녕 일엽편주 격으로 갈팡질팡 대고 있다는 자조 섞인 탄식의 소리가 항간에 드높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국민의 신뢰가 약해지고 있으며, 국회는 공무원연금개혁 야합에서 보여주듯 오로지 다가오는 선거의 표계산에만 혈안이 되어 국민 기만적 행패정치를 자행하고 있다. ‘국회해산 론’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법원·검찰도 불신을 받고 국가의 기강은 무너지고 있다는 서민대중들의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한 때이다. 엘리사는 엘리야선지를 향해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하고 부르며 도움을 청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은 그 영을 물려받았다. 국가 지도력이 긴요하고 나라가 심히 어지럽고 혼란하며 북녘 땅이 한층 불길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때, 다 함께 부르짖어 기도하자!

거룩함 회복의 초석 되시길...

제64차 교단 성총회에서 새로운 임원진이 선출되었다. 시대적으로 너무나 중요한 시기에 새롭게 선출된 임원들은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어깨에 짊어지게 되었다.
사분오열된 한국교회를 이단 사이비세력으로부터 보호해야함은 물론 연합기구의 통합과제와 교회내에까지 깊숙이 침투해온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세력과 맞싸워야 하고 실추된 한국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 교회 본래의 자세인 거룩함을 회복하므로 무너진 신뢰를 복원시키는 중차대한 사명을 부여받았다. 그동안 한국 교회에 바른 복음을 전파해온 우리 교단은 세상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진실과 공의의 바탕 위에 세워진 교단의 역할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성회는 현재 세계적으로 36만 교회와 6천5백만 성도들이 섬기고 있는 주요 개신교파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이 범람하고 복음의 순수성이 나날이 흔들리고 있는 세상풍조 속에서도 지구촌의 그 어느 교파보다 사도시대의 순수 신앙을 지키고자 힘써 오고 있다. 2012년 4월 뉴욕에서 열린 세계하나님의성회 실행위원회(교단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 참가)는 2020년까지 50만 교회, 1억 성도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2014년 하나님의성회 100주년이 되는 해에 100주년 기념성회에 본 교단 정책위원장 조용목 목사가 강사로 초청받아 은혜와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여 그 은혜와 감동이 계속 회자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 교단의 위상은 세계적으로 막중한 임무와 사명을 부여받은 것이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5-16)
2015 새 임원진이 한국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회복되게 하는 역사를 위해 피땀을 흘려주시므로 거룩함으로 변화되게 하는데 초석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고 또 회원 모두는 이를 위해 기도하고 성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