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왕상엽 목사2014-04-10 15:06
작성자 Level 8

                  두 개의 은 나팔
                  본문:민10:1-9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셔서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홍해를 건너 시내산까지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그 백성들에게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을 주시며
이제부터는 말씀을 배워 말씀의 인도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민수기 9장까지는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는데 이제부터는 은 나팔 둘을 만들어 그것으로 회중들을 모이게하고 진행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여기서 은이 말씀이라면 은을 치라는 말은 말씀을 연구하여 백성들을 가르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가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애굽에서 구원받아 광야 교회(행7:38절)로 나온 백성들은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가 아닌 지도자의 뒤를 따라 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나팔을 분명하게 불어 회중들을 모으고 백성들을 앞으로 진군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올바른 지도자를 만나야만 가나안까지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중생)을 얻지만(엡2:8절) 구원 얻어 광야 교회로(행7:38절)
나온 자들은 말씀을 배우고 지켜 진군하여 가나안까지 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나안까지 가는 데는 나팔을 정확하게 부는 제사장(말씀의 나팔을 분명히 부는 목사)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목자 밑에 따라가면 가나안(천국)까지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홍해바다를 건너기까지는 하나님의 은혜언약에 따라 행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광야에서 율법을 받은 후부터는 행위언약에 따라 그들이 가나안을 들어가고 못 들어 가고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가데스바네아에서 요단강을 건널 때 제사장들은 법궤를 앞세우고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법궤를 앞세우고 가는 행동이 바로 행위언약입니다.

광야교회에서 제사장이 부는 말씀의 나팔 소리를 잘 듣고 행동하는 자가 장차 주님이 공중강림하실 때 나팔소리를 듣고 휴거하게 되는 것입니다.(살전4:16-17절)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의 신앙은 도덕에 얽매이지 말아야 됩니다.
아비나 어미나 자식이나를 불문하고 우상을 섬기는 자는 다 죽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마10:37절, 대하15:16절)
아사왕은 자기 어머니가 우상숭배했다고 태후의 위를 폐한다는 것은 가혹한 처사 같지만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바른 행동이었습니다.
 
모세가 율법(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있을 때 산 아래에서는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섬긴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모세가 이같은 일을 알고 의분이 일어나
모세는 단호한 명령을 내렸습니다.(출32:26-28절)

모세의 이같은 명령은 가혹한 처사가 아니냐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입장에서는 가혹한 처사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진노를 푸는 최선의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목회자인 나부터 이 같은 말씀 앞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올바른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통로가 되어지도록,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잘 깨닫도록 잘 바르게 전해야 가나안 천국까지 들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목회자인 나 역시 하나님께 책망을 받지 않고 잘했다 충성된 종아 내가 네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계2:10절)는 상급을 받도록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 두 개의 은 나팔은 =>; (믿음 + 행함) 을 의미합니다.
회중을 모을 때 부는 나팔이 =>; 은혜언약 구원의 나팔 소리라면
이 소리를 듣고 모여 오는 자가 구원을 얻으며 이것은 믿음으로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진군시 부는 나팔은 =>; 행위언약으로 행함의 나팔(율법의 나팔)을 의미합니다.
이 두 개의 나팔 소리를 구별할 수 있도록 제사장은 분명한 나팔 소리를 내야 되며 백성들은 그 소리를 구별하고 따라 행동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두 개의 은 나팔을 잘 부는 목회자가 되어 때를 따라 살진 꼴을 먹이므로 하늘나라 상과 유업을 보장 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하나님의성회 전라지방회장, 순복음광양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