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생명의 말씀-정석현 목사2016-09-08 15:15
작성자 Level 8

우리의 인생은 만남으로 출발하며, 이 만남을 통해서 인생이 시작되고, 형성되며,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 만남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늘 우리에게 어떠한 만남의 복이 있는지 함께 은혜 나누겠습니다.
1) 부모와의 만남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나는 사람이 부모입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 풍요로운 가정에서 태어나는 자가 있고,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는 자도 있습니다. 어떤 부모님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의 가치가 정해집니다.
2) 스승과의 만남
좋은 스승 밑에 훌륭한 제자가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스승을 통하여  학문과 지식과 교양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헬렌켈러는 태어나서 2살도 안되어 눈, 귀, 말 못하는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가 철들 때쯤 비관과 낙심으로 절망의 삶을 살다가 설리반이라는 스승을 만났습니다.설리반은 헬렌켈러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며 평생의 반려자가 되었으며,  훗날 그녀가 하버드 대학을 졸업할 때 설리반 선생님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었다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헬렌켈러는 오늘날 수많은 장애아들에게 많은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3) 친구와의 만남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을 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영국의 한 시골에서 부잣집 소년이 물에 빠졌습니다. 이를 본 한 가난한 소년이 물에 들어가 그 소년을 구해주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의 생명을 건져준 소년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했을 때,  이 가난한 소년은 나는 공부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습니다.  덕분에 이 소년은 런던에서 의학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년이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랙산더 프레밍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플레밍은 그 부잣집 친구가 폐렴으로 죽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가 발견한 페니실린을  들고 가서 그 친구를 구했습니다.
이 친구가 바로 2차 세계대전의 영웅인 윈스턴 처칠이었습니다. 
요나단은 왕자의 신분이었지만 다윗을 사랑하고 친구로 대해주었고, 아버지 사울 왕이 다윗을 해하려 할 때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우정은  다윗이 왕이 된 후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왕자의 신분으로 세워서 아버지 요나단에 대한 은혜를 갚았습니다(삼상9:11).
4) 예수그리스도와의 만남
우리 인생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는 것은 그 어떤 만남보다 가장 귀한 만남입니다.
하나님은 100여 년 전에 이 민족을 사랑하셔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보내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 복음은 이 땅 어두움에 잠들어 있던 이 민족을 깨웠으며, 이 민족은 깊은 어둠의 영적 잠에서 깨어나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루게 하셨고,  수많은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인생의 최대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밭에서 일을 하다가 보화를 발견했고, 또 하나는 진주를 구하러 다니다가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보화나 진주는 천국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천국은 부지런히 일하고, 구하러 다닐 때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일 한다는 것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당하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주를 위해 열심을 갖고 일하는 자 입니다.
또 하나는 보화와 진주를 소유하기 위해서 가진 것을 다 팔아서 샀다고 했습니다. 이 보화나 진주가 너무나 귀하고 소중하기에 가지고 있는 재산을 다 처분해서 산 것입니다. 이처럼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야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 여러분의 헌신, 충성, 희생이 필요합니다.
다 팔았다는 말씀은 나를 비우고, 나를 내려 놓고, 나를 깨뜨려야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얼 깨뜨립니까? 나의 교만, 탐욕, 자아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도움으로 깨뜨리는 것입니다. 
모세는 왕자의 신분으로 자기 자신의 힘과 권세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 했지만,  결국 살인자가 되어 애굽을  떠나게 되었고, 미디안 광야에서 양치는 목동으로 살아가다가 아무 능력도,  힘도 쓸 수 없는 80세 노인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스라엘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내 힘으로, 내 방법으로, 내가 할 때는 절대 나서지 않습니다. 실패하든, 넘어지든 어떻게 되든지 관심 없습니다.  너 방법대로 네 맘대로 해보라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께 나올 때,  그 때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값진 보화와 진주되시는 예수님을 만나 그 분과 동행하며  감사와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고 영생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안성평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