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칼럼

제목2009 3大 묵시 - 이원희 목사2009-03-27 14:07
작성자 Level 8

 

우리 성경에는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잠29:18)라고 번역이 되어 있고, 현대성경에는‘하나님의 계시가 없으면 백성이 무질서해진다.’라고 번역이 되어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출판된 영문성경에는 ‘권위(권능) 있는 한 사람이 없는 곳에 백성들은 탈출한다. Where there is no one in authority, the people break loose’ 라고 번역이 되어 있다. 우리 교단에 확신에 거하는 하나님의 계시가 없는 것도 불행이고 그간 통솔력 있는 한 사람의 권위 있는 지도자를 갖지 못하는 것이 불행이었다.
2007. 정기총회에서 3개 교단에서 공히 교단통합결의를 하고 동년.10.15. 세계적인 원로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교단 통합감사 예배를 드렸고, 통합선언 대회에 3개 교단 총회장 세 사람이 손을 잡고 등단하여, 잡은 손 높이 번쩍 들어 “교단이 통합되었습니다.” 무게 있는 선언하여 통합을 실지는 완성하였다. 참석했던 그 선배들이 2009.3.3. 모처로 몰려가 ‘우리는 17년 만에 역사적인 통합이 되었습니다.’ 또 선언을 했다니 이 무슨 망언이고 창피인가?  거룩한 하나님과 성도 그리고 교계를 향하여 교단의 권위를 이렇게 농락해도 되는가?  ‘박가 너는 교단헌법에 유흠자라 대표가 될 수 없어!’ 이 말 한마디 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 없이 모두가 박수만 쳐주었다니 우리 교단의 시대정신인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선배는 단 한 사람도 보이지 ? 刻年募?자괴감(自傀感)에 우리만이라도 바르게 잘 하자는 사명감을 다시 갖게 한다.
선명한 하나님의 계시 말씀은 그 어떤 권능 이상의 권능으로 사람을 붙잡아 경건과 의의 길로 걷게 한다.
계시의 말씀이 분명한 목표가 되고 확신에 거하는 사람이 술 취하는 사람처럼 지그재그 갈지자걸음을 걸을 수 없다. 이처럼 권능보다 위대한 오늘의 우리를 향한 주님의 계시를 찾아보자.

1. 광화문에 백색 등 성탄추리의 계시
광화문에만 35년을 살았다. 세종로와 청계천 시청 앞이 필자의 집 대문 같이 드나들어왔다. 어느 해나 성탄추리 및 송구영신 등이 황금 적색 아니면 현란한 오색등이었다. 대중가요 어느 여자 가수가 ‘오색등이 반짝이는 서울의 밤거리는 ... 춤을 춥시다.’라는 노래가사 그대로 이었다.
그러나 2008년 성탄과 송구, 2009년 영신 추리는 달랐고 백색등 일색으로 바뀌었다. 야경이 흰 눈이 펑펑 내리는 흰색 일색의 추리 등으로 바뀌었다. 정부 아니면 시청 누구의 기획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하나님의 자연스런 계시의 메시지로 받아드렸다.
2009년의 극심한 경제 불황과 사회불안의 대 탈출구는 저 흰색 등 같이 온 국민 모두가 ‘ 성결과 거룩함 ’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 국민의 메시지이고 도둑 촌으로 둔갑한 어느 교단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이다. 정직하고 거룩 하라. 죽은 양심을 살려 바로 추슬러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찾아와 함께 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주리라.

2. 미국경제의 불황 치료약으로 뉴욕에 가서 집회를 인도했다는 것이다.
우리 통합교단에는 더러운 바알에 단 한 번의 무릎 꿇은 적이 없는 순백의 용사 임원, 상임위원. 실행위원, 각 위원장, 각 국장으로 훌륭한 의로운 인재가 꽉 차 있다. 그 중에 제일 빌빌 거려 별 볼일 없는 필자가 2009년 2월에 통합교단의 긍지를 갖고 거창한 주제 ‘ 미국경제 불황 치료약 ’ 으로 뉴욕에 가서 집회를 인도하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한국의 유명한 목회자와 부흥사가 다 다녀간 길이 반들반들한 뉴욕 교회 성도들에게 유명 목회자로 명암을 내밀 수도 없고 대 설교가로 명암을 내 밀 수도 없어 벌벌 떨려 아침 한 끼 금식을 하며 집회기간 내내 창밖을 내다보지 않는 심정으로 꼬꾸라져 사모와 함께 교회에 가만히 엎드려 있으면서 집회만 인도하고 돌아왔다. 주님이 불상하게 여겨 은혜를 끼쳐 주셔 불경기 돈가뭄에 헌금 대박이 터져 풍년가운데 집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공부에 자세가 천재를 앞 질러간다더니 사역에 경건의 자세가 권능과 그 어떤 테크닉을 앞질러 감을 체험했다.

3. 통합교단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계시.

‘나 여호와가 말 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렘23:5) 이 말씀이 우리 통합교단의 존재 목적이고 나아갈 길이자 주님의 분명한 계시이다. 썩고 묵은 가지는 우리 통합교단과는 무관하고 용납하지 않는다. 주님이 새롭게 일으켜주는 의로운 새가지가 우리 통합교단의 길이다. 우리 교단 58년 역사에 시대정신이 화려한 외형과 너절한 넝마주의 같은 그 유명세에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라고 바뀌었는데도 주님이 일으키는 한 의로운 가지 연유 때문이다.
공동 번역 성경에는 ‘내가 다윗의 정통 왕손을 일으킨 그 날은 오고야 만다. 이는 내말이라. 어김이 없다. 그는 현명한 왕으로서 세상에 올바른 정치를 펴리라’ 번역 되었다.
올바른 정치는 ‘법과 정의가 서는 땅 maintaining law and justice in the land'이라 영문성경으로 번역이 되었다.
공산주의 종주국 옛 소련을 탈출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은 1978년 하버드대학 졸업식에 참석하여 “인생의 대부분을 공산주의 체제에서 보낸 사람으로서 객관적인 법의 잣대가 없는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잘 안다.”고 했다. 왜 존경했던 선배를 외면하고 타협 없이 새 길을 걸으려고 결단을 내리는가? 법과 정의가 없는 무법자 한 사람에게 저토록 처절한 굴종을 하고 노예 노릇을 하는 모습이 더 이상 보기 싫다는 항변이다. 통곡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주님이 일으키는 의로운 한 가지의 올바른 통합교단 정치는 ‘법과 정의가 서는’ 교단행정과 정치로 총회원들과 성도들을 섬기며 봉사할 것이고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은 크게 기뻐 동행 동거 동업으로 강하게 역사하여 주실 것이다.